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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습니까? [ 사도행전 14:19 - 14:28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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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안디옥과 이고니온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에 와서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을 돌로 칩니다. 죽음 직전까지 간 바울은 다시 일어나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고, 루스드라, 이고니온, 안디옥을 거치며 성도들을 굳게 세운 뒤에 수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

☞ 많은 환난을 겪어야
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초인하여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성밖에 끌어 내치니라
19 Then some Jews came from Antioch and Iconium and won the crowd over. They stoned Paul and dragged him outside the city, thinking he was dead.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20 But after the disciples had gathered around him, he got up and went back into the city. The next day he and Barnabas left for Derbe.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1 They preached the good news in that city and won a large number of disciples. Then they returned to Lystra, Iconium and Antioch,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2 strengthening the disciples and encouraging them to remain true to the faith. "We must go through many hardshi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they said.
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고
23 Paul and Barnabas appointed elders for them in each church and, with prayer and fasting, committed them to the Lord, in whom they had put their trust.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가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4 After going through Pisidia, they came into Pamphylia,
25 도를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5 and when they had preached the word in Perga, they went down to Attalia.

☞ 1차 선교 여행의 마감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곳은 두 사도의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6 From Attalia they sailed back to Antioch, where they had been committed to the grace of God for the work they had now completed.
27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27 On arriving there, they gathered the church together and reported all that God had done through them and how he had opened the door of faith to the Gentiles.
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28 And they stayed there a long time with the disciples.


초인하여(19절) 사건의 관계자를 부르거나 범죄에 남을 끌어들이는 것을 말함, 여기서 설득하다는 뜻

 


본문 해설☞ 많은 환난을 겪어야 (14:19~25)
복음 사역을 하다보면 귀한 열매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 심한 고난도 당합니다.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반대하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사도들을 좇아왔습니다. 그들은 루스드라 사람들을 선동해서 바울을 돌로 쳤습니다. 바울을 신으로 섬기려던 루스드라 사람들도 이제 돌변해서 바울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바울은 돌에 맞아 목숨이 거의 끊어질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도 그는 다시 일어섭니다. 일어나자마자 복음 사역을 계속 감당해 나갑니다.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고 나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들이 있는 루스드라, 이고니온,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을 믿음으로 권면하고 환난을 이겨 낼 것을 당부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웁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이런 일꾼을 원하십니다.

☞ 1차 선교 여행의 마감 (14:26~28)
바울과 바나바는 마지막으로 버가에서 복음을 전한 뒤에 배를 타고 수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옴으로써 1차 선교 여행을 마칩니다. 안디옥 교회는 선교 여행의 거점이자 이방 선교의 교두보였습니다. 그리고 선교 여행을 후원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두 사도는 안디옥 교회에 돌아와 선교 여행의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그들은 안디옥 교회가 후원을 하고 자신들이 선교 여행을 했지만 그 여행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안디옥 교회는 감사하며 함께 기뻐했고, 두 사도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교제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모든 교회가 이러한 모습을 보고 선교하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 바울이 복음 사역을 감당하다가 당한 환난과 신자들을 향한 그의 권면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까? 나는 선교에 어떻게 동참하고 있습니까? 선교사님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루가오니아,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 앗달리아, 수리아 안디옥에 이르는 바울의 전도 행적을 더듬어 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따라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꾼으로 저를 불러 주소서.



 

 묵 상 에 세 이

☞ 수목한계선에서 자란 나무
바이올린을 만드는 한 장인이 있었다. 그는 최상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질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가장 좋은 국내산 나무를 고르고, 또 질 좋은 외국산 나무를 수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다.
어느 날, 그는 수목한계선에서 어렵게 자란 나무 한 조각을 발견했다. 그 나무는 옹이가 많고,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었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산꼭대기에서 부는 황량한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다 보니 그 모양이 곧지 않았지만 단단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는 그 나무로 바이올린을 만들었다. 그 바이올린은 그때까지 그가 만들었던 어떤 바이올린보다도 더 훌륭한 소리를 내었다.
우리 중에도 일종의 수목한계선에 살고 있는 사람, 즉 고통스런 세상에서 모진 시련과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련과 고통의 와중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창조해 내신다.
땅속에 묻혀 있는 보통 석탄이 섭씨 550도에서 1평방 인치당 750톤의 압력을 받게 되면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된다. 우리 역시 시련과 고통을 겪을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복음을 노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즉 용광로와 같은 인생을 통과하다 보면, 아름답고 찬란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위기」/ 릭 이젤

한절 묵상☞ 사도행전 14장 22절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고통 한가운데에서도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고통을 통해 그분을 증거하는 것을 귀하게 생각하시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고통을 짐이나 불행으로가 아니라 큰 영예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결코 그리스도께서 몸소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겪으신 것을 잊지 않았으며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통을 십자가라기보다는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복음주의 순회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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