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 사도행전 15:30 - 15:41 ] 20090713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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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 사도행전 15:30 - 15:41 ]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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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보내 온 편지를 읽고 크게 기뻐합니다. 유다와 실라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강건케 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요한의 동행 문제로 크게 다툽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각자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 안디옥 교회가 되찾은 기쁨
30 저희가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0 The men were sent off and went down to Antioch, where they gathered the church together and delivered the letter.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1 The people read it and were glad for its encouraging message.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2 Judas and Silas, who themselves were prophets, said much to encourage and strengthen the brothers.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3 After spending some time there, they were sent off by the brothers with the blessing of peace to return to those who had sent them.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다수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35 But Paul and Barnabas remained in Antioch, where they and many others taught and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 2차 선교 여행의 시작
36 수일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니
36 Some time later Paul said to Barnabas, "Let us go back and visit the brothers in all the towns where we preached the word of the Lord and see how they are doing."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7 Barnabas wanted to take John, also called Mark, with them,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8 but Paul did not think it wise to take him, because he had deserted them in Pamphylia and had not continued with them in the work.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39 They had such a sharp disagreement that they parted company. Barnabas took Mark and sailed for Cyprus,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0 but Paul chose Silas and left, commended by the brothers to the grace of the Lord.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 하니라
41 He went through Syria and Cilicia, strengthening the churches.

 


본문 해설☞ 안디옥 교회가 되찾은 기쁨(15:30~35)
예루살렘 공회가 신령한 지혜를 따라 내린 결정은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요?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한동안 혼란 가운데 있었던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공회가 보낸 편지를 읽고 마음의 부담을 떨쳐 버리고 기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공회의 대변인으로 파송된 유다와 실라도 안디옥 교회 성도들에게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을 권면하고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서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큰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과 기쁨을 되찾은 안디옥 교회는 바울, 바나바와 함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집중합니다. 교회가 맞닥뜨린 위기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혜롭게 극복할 때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 2차 선교 여행의 시작 (15:36~41)
2차 선교 여행은 처음부터 바울의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바울의 처음 계획은 1차 선교 여행 때 복음을 전한 교회들을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준비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는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투고 나서 결국 갈라서게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일을 겪으면 사역까지 그만둡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님의 뜻을 좇아 각자 동역자를 구해서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결과적으로 선교팀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바울은 애초의 계획을 넘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들고 유럽으로 진출하는 선교 여행을 감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을 뛰어넘으시고, 인간의 실수를 선한 기회로 바꾸셔서 큰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 실의에 빠진 형제, 자매가 나의 도움으로 회복하고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나는 이런 보람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 나는 하나님이 내 계획과 목적을 뛰어넘어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확신합니까? 내 실수나 오류까지도 선한 기회로 바꾸실 분임을 신뢰합니까?



오늘의 기도바울과 실라가 주님의 은혜를 받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굳건히 세운 일이 제게 큰 도전이 됩니다. 오늘날 주님의 일꾼들에게도 위로를 주시며 큰 은혜를 베푸소서.



 

 묵 상 에 세 이
☞ 너그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
나는 마치 아이젠하워 장군이 유럽 침략을 준비하듯 회의를 준비한다. 회의가 있는 날이면 두 시간 일찍 사무실을 나서서 해변을 따라 달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바흐의 음악도 듣는다. 나는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며, 그날 저녁 회의 진행에 대한 내 의견을 말씀드린다. 그러나 나는 또한 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대화는 이런 식이다. “이 교회가 누구 것인가?” 내가 묻는다. “하나님의 것이다.” 내가 답한다.
“그러면 장로들과 목사들을 위원회에서 섬기도록 부르신 분은 누구신가?” “하나님이시다.”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피조물을 다스려 오셨고, 네가 죽을 때까지 아무 문제없이 그 일을 하실 분은 누구신가?” “하나님이시다.”
“이제 요지를 알겠는가?” “그런 것 같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 그 사실을 기억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한다. 곳곳에서 여러 의견들이 총알처럼 오고 가며 흥분이 극에 달하고 이기고자 하는 욕망이 강렬해지는 열띤 토론 중에, 나는 교회가 하나님의 것임을 스스로 상기시킨다. 더 나아가, 그 위원회가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 해도 하나님이 문제를 고쳐 주실 거라고 확신한다! 결국 나의 영광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뒤로 물러설 수 있다. 사람들을 조종하지 않고 이끌어갈 수 있으며, 반대자들을 때려눕히지 않고서도 다스릴 수 있으며,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회의를 이끌어갈 수 있다.
「세상과 다른 마음」/ 도널드 맥컬로우

한절 묵상☞ 사도행전 15장 35절
무엇이 여러분을 움직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열정을 사로잡고 여러분의 시간을 다 바쳐 달려가게 합니까? 사도 바울을 움직인 것은 복음의 진보였습니다. 그의 열정을 사로잡고 그의 시간을 탕진하며 달리게 한 것은 복음의 진보였습니다. 자신의 육신과 삶이 어찌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하찮은 문제였습니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범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일생을 겁니까?
존 맥아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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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루살렘 교회는 사실 편지만 보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대표자들을 보내어서 안디옥교회를 격려하기를 원했습니다. 유대인의 회중인 예루살렘교회와 이방인의 회중인 안티옥교회의 아름다운 교제의 모습입니다. 주님 안에서만 구원이 있고,  주님의 복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같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믿음을 같이하는 교회들간의 교제와 동역을 원하시는 주님이심을 배웁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 (15:26) 바나바와 바울이 서로 심하게 다투었고, 결국 헤어져서 각각 다른 선교의 길을 택합니다.  1차 선교여행시 중도에 포기한 마가의 실수에 대해서, 바나바는 용납하고 받아주는 관계성을,  그리고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의 교회를 각지에 세우는 선교사역의 효과성에 강조점을 둔것같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바울도 결국은 선교사역자체보다 관계성을 좀 더 중요시 여기는 면모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후 2:12,13) 그리고 그 어떤 사역보다도 사랑이 더 중요한 것임을 밝힙니다. (고전 13장) 결국,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들의 관계는 회복되고 또 바울과 바나바는 물론, 바울과 마가와의 관계도 회복되고 결국 함께 동역하게됩니다. (고전 9:6; 딤후 4:11)

예외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형제들을 용납못하고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우리 보다 한 수 위인 사탄의 책략에 말려드는 것일 것입니다. (고후 2:10,22)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받아들이고 용납하는 것이 (골 3:12,13) 주님의 뜻인 것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사랑과 용납으로 성령님께서 하나되게하신 관계를 잘 지켜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엡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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