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울려 퍼진 찬송 [ 사도행전 16:16 - 16:26 ] 20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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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에서 바울이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줍니다. 이익을 얻을 수단이 사라진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고소합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그러자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족쇄가 풀립니다.
☞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침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16 Once when we were going to the place of prayer, we were met by a slave girl who had a spirit by which she predicted the future. She earned a great deal of money for her owners by fortune-telling.
17 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7 This girl followed Paul and the rest of us, shouting, "These men are servants of the Most High God, who are telling you the way to be saved."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8 She kept this up for many days. Finally Paul became so troubled that he turned around and said to the spirit, "In the name of Jesus Christ I command you to come out of her!" At that moment the spirit left her.
☞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19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갔다가
19 When the owners of the slave girl realized that their hope of making money was gone, they seized Paul and Silas and dragged them into the marketplace to face the authorities.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20 They brought them before the magistrates and said, "These men are Jews, and are throwing our city into an uproar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1 by advocating customs unlawful for us Romans to accept or practice."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2 The crowd joined in the attack against Paul and Silas, and the magistrates ordered them to be stripped and beaten.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3 After they had been severely flogged, they were thrown into prison, and the jailer was commanded to guard them carefully.
24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24 Upon receiving such orders, he put them in the inner cell and fastened their feet in the stocks.
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5 About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to them.
26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6 Suddenly there was such a violent earthquake that the foundations of the prison were shaken. At once all the prison doors flew open, and everybody's chains came loose.
저자(19절) 시장이나 장터, 아덴(아테네)에서 저자는 도시 중앙의 광장에 있었고 재판이나 매매 혹은 토론의 장소로 이용되었음
착고(24절) 죄인을 묶어 두던 형틀의 하나로 쇠나 나무로 만들었음. 차꼬
본문 해설☞ 귀신 들린 여종을 고침 (16:16~18)
바울의 빌립보 사역은 수월하게 시작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방해 세력이 바울과 동역자들을 괴롭혔습니다. 이번에 바울 일행을 괴롭힌 것은 귀신에 사로잡혀서 점치는 여종이었습니다. 그 여종은 바울 일행을 계속 쫓아다니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여종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바울은 귀신 들린 여종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가 선포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복음 사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향해 명령했고, 귀신은 즉시 그 여종에게서 나왔습니다. 귀신도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식이 아니고 누구에게 속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16:19~26)
억울한 일을 당해도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귀신 들린 여종을 이용해 수익을 올렸던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고소했습니다. 바울과 실라 때문에 이익을 얻을 수단이 사라지자 그들을 빌립보 성에서 내쫓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나서 깊은 감옥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미하기 시작합니다. 이 얼마나 흔들림 없는 믿음입니까? 아무리 어두운 밤일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중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진과 함께 옥문이 다 열리고 모든 족쇄가 풀린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다리며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캄캄한 한밤중에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아는 것을 믿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귀신을 향해 담대히 명령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어떻게 합니까? 가장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이 일하신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혔지만 깊은 옥에 갇혀서도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제게도 복음에 대한 열정을 주시고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바울과 실라가 그 감옥에서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었던 시각은 ‘밤중쯤’이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한밤중은 어두운 때다.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한밤중의 어두움은 언제라도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다. 한밤중은 당신이 낙심하고 있을 때다. 당신이 승진할 자격을 얻었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최고위층에 줄을 대 그것을 가로챘을 때, 그때가 바로 한밤중이다. 당신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그때가 바로 한밤중이다. 당신의 자녀들이 반항적인 행동을 하며 집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할 때, 그때가 바로 한밤중이다. 의사가 당신에게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좋지 않은 것 같네요”라고 말할 때, 그때가 바로 한밤중이다.
그 시간이 마침내 찾아왔을 때,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당신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최종적으로 보여 주는 증거다. 당신이 한밤중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면, 모든 것이 잘못되기만 할 뿐 좋은 것이 하나도 없을 때 당신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한밤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당신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어둠 속에서 그분을 찬양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다. 당신이 그분을 찬양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분이 대낮과 한밤중 모두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당신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른 뼈들이 살아 춤추게 하라」/ 토니 에반스
한절 묵상☞ 사도행전 16장 25절
당신의 구원은 오직 예수님께 달려 있지만, 구원의 기쁨은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즉 구원의 기쁨은 당신이 하나님과 동행하느냐에 달려 있고 또 당신이 천국 생활을 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날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으로 말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때 당신은 평화와 기쁨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조지 휫필드/ 18c 영국 복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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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지나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던바울과 실라. 결국 그들은 옷이 찟겨 벗어지고 맨 몸을 드러내는 수치를 당하고, 실컷 두들겨 맞고 발에 차꼬까지 채인 상태에서 감옥에 갖히게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밤늦은 그때에까지 소리내어 기도하고 또 주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심한 고난과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소유한 자들이었습니다.
반면, 돈을 벌기위해서라면, 한 영혼이 귀신에 들린 것을 오히려 선호하는 이 여종의 주인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대하게됩니다. 돈만 된다면 모든 것을 남의 생명까지도 헌신짝처럼 여길 수 있는 자들입니다. 돈이 그들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해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돈때문에 걱정하고, 또 돈만 있다면, 걱정 전혀안하고 후하게 풍성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가 겪는 수많은 문제들이 돈으로 해결될 수 있고, 또 모든 사회구조가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게끔 영향력을 행사하고있기 때문에, 돈이 바로 풍성한 삶을 살게하는 열쇠라는 생각가운데 살기쉽습니다.
나는 바울에게 가까운가 이 여종의 주인들에 가까운가? 물론 바울에게 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내가 걱정하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주님없이는 살수 없다고 믿고 고백하면서도, 아직도 세상에 또 세상이 줄 수 있는 것에 다른 한 발을 디디고 사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복음에 드러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붙들고, 그 어떤 상황이나 환경 조건들과 상관 없이, 주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는 자가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