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때문에 비난받는 베드로 [ 사도행전 11:1 - 11:18 ]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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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할례자들이 이방인과 함께 식사했다는 이유로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하나님이 보여 주신 환상과 성령께서 고넬료의 집에 모인 이방인들에게 임하신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모두 잠잠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베드로를 향한 할례자들의 비난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힐난하여 3 가로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1 The apostles and the brothers throughout Judea heard that the Gentiles also had received the word of God. 2 So when Peter went up to Jerusalem, the circumcised believers criticized him 3 and said, "You went into the house of uncircumcised men and ate with them."
4 베드로가 저희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가로되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을 네 귀를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워 내 앞에까지 드리우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4 Peter began and explained everything to them precisely as it had happened: 5 "I was in the city of Joppa praying, and in a trance I saw a vision. I saw something like a large sheet being let down from heaven by its four corners, and it came down to where I was. 6 I looked into it and saw four-footed animals of the earth, wild beasts, reptiles, and birds of the air. 7 Then I heard a voice telling me, 'Get up, Peter. Kill and eat.'
8 내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지 아니한 물건은 언제든지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대답하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8 "I replied, 'Surely not, Lord! Nothing impure or unclean has ever entered my mouth.' 9 "The voice spoke from heaven a second time, 'Do not call anything impure that God has made clean.' 10 This happened three times, and then it was all pulled up to heaven again.
☞ 예루살렘 교회의 깨달음
11 마침 세 사람이 내 우거한 집 앞에 섰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1 "Right then three men who had been sent to me from Caesarea stopped at the house where I was staying. 12 The Spirit told me to have no hesitation about going with them. These six brothers also went with me, and we entered the man's house.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3 He told us how he had seen an angel appear in his house and say, 'Send to Joppa for Simon who is called Peter. 14 He will bring you a message through which you and all your household will be saved.'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침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침례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5 "As I began to speak, the Holy Spirit came on them as he had come on us at the beginning. 16 Then I remembered what the Lord had said: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17 So if God gave them the same gift as he gave us, who believed in the Lord Jesus Christ, who was I to think that I could oppose God?"
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18 When they heard this, they had no further objections and praised God, saying, "So then, God has granted even the Gentiles repentance unto life."
할례자(2절) 유대 그리스도인
무할례자(3절) 이방 그리스도인
우거(11절) 임시로 몸을 붙여 삶
본문 해설☞ 베드로를 향한 할례자들의 비난(11:1~10)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유대에 전해졌습니다. 모두가 기뻐할 만한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례자들은 그 소식보다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사실에 더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정결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베드로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하나님이 보여 주셨던 환상을 이야기합니다. 유대인의 정결법상 부정한 짐승들을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에 부정하다고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도 전합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복음이 민족적인 장벽을 넘어서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그들에게 전합니다. 내 지식만을 고집하거나 자기 의에 빠져서 하나님의 뜻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새 역사가 펼쳐집니다.
☞ 예루살렘 교회의 깨달음 (11:11~18)
베드로는 환상 이후에 일어난 일들을 계속해서 설명합니다. 그는 그 모든 과정을 성령께서 주도하셨음을 강조합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찾아왔을 때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그들을 따라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이르러 말씀을 전하기 시작할 때 성령께서 오순절에 유대 신자들에게 임하셨던 것처럼 고넬료를 비롯해 그와 함께한 이방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성령의 놀라운 역사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음을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 앞에서 고백합니다. 베드로의 이야기는 예루살렘 교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베드로처럼 성령의 역사 앞에 모든 변론을 그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성령의 역사 앞에 순종할 때 그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내 지식이나 의로움을 고수하기보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려고 노력합니까? 하나님의 뜻 앞에 내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
● 내가 이해하고 수용하기 힘든 모습으로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기꺼이 따를 수 있습니까?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주님,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한반도에도 이르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도록 주님의 일꾼들을 많이 세워 주소서.
묵 상 에 세 이
☞ 어떠한 사람도 괜찮다!
이집트는 3천년 동안 세계의 최대 강국이었다. 이집트 전역이 건조 기후로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불모의 사막 땅이다. 그런데 어떻게 3천년 동안 세계 최대 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비가 없는 나라, 물이 없는 나라는 다 가난에 허덕이는 데 말이다.
이집트에는 비는 내리지 않지만 6,000킬로미터 넘게 흘러 내려오는 나일강이 있다. 이 강은 에티오피아에서부터 내려와 이집트 중심부 카이로를 통과해 지중해로 이어진다. 이 강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유실수를 키우고 사막을 숲으로 만들었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먹고 강국이 되었다.
우리는 살 소망이 없는 사막 같은 인생이었다. 그런데 그곳에 성령님의 생수가 흘러 죽은 우리가 살아났다. 아무리 실패한 사람이라도 괜찮다. 아무리 먼지 나는 인생이라도 괜찮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이라도 괜찮다. 생수의 강이 흐르면 죽은 땅에 꽃이 피고 거대한 천국 숲이 생겨난다.
「지금 내게 필요한 은혜, 회복」/ 김원태
한절 묵상☞ 사도행전 11장 17절
성령 충만은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이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시는 영적 거인이나 성자만을 위해 예약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회개를 알고 자신들의 삶 속에 예수님의 정결케 하시는 보혈을 받아들이는 죄인들과 패배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 성령 충만은 값없이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헨리 블랙커비/ 전 캐나다 벤쿠버 선교회 총재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하더라"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거룩한 것과 거룩치 못한 것의 외적인 구분이 큰 장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성소 (성전)
성일 (안식일 및 각종 절기)
성민 (이스라엘 백성)
성직자 (제사장)
성물 (구별된 제물)
심지어는 우리가 먹어야할 음식까지도 정결한 것과 정결치 못한 것의 구분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외적인 장벽을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이제 거룩은 단지 예수님 안에 있느냐 아니냐로 모든 것이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안에서 모든 곳이 성소 (예배처)요
예수님 안에서 모든 날이 성일(주일)이요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성민 (하나님의 백성)이요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성직자 (제사장)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주님께 드려지는 제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몸에 해롭지만 않다면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삶의 전 영역이 거룩합니다.
우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려며는 예수님 안에 있기만하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허락하신 이 거룩한 날에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