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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 [ 사도행전 4:23 - 4:35 ]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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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사도들이 풀려나자 믿는 자들이 함께 다윗의 찬양을 인용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충만히 임합니다. 한마음과 한뜻이 된 성도들은 소유를 포기하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필요에 따라 재물을 나눕니다.

☞ 대적을 꺾으시는 하나님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류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고하니
23 On their release, Peter and John went back to their own people and reported all that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ad said to them.
24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시요
24 When they heard this, they raised their voices together in prayer to God. "Sovereign Lord," they said, "you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5 You spoke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your servant, our father David: " 'Why do the nations rag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26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gather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One.'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7 Indeed Herod and Pontius Pilate met together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 of Israel in this city to conspire against your holy servant Jesus, whom you anointed. 28 They did what your power and will had decided beforehand should happen.
29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29 Now, Lord, consider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great boldness. 30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1 After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meeting was shaken.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spoke the word of God boldly.

☞ 필요에 따라 나누는 삶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2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33 With great power the apostles continued to testify to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much grace was upon them all.
34 그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줌이러라
34 There were no needy persons among them. For from time to time those who owned lands or houses sold them, brought the money from the sales 35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and it was distributed to anyone as he had need.


동류(23절)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동무, 동료’를 뜻함
하감(29절) 아랫사람이 올린 글을 윗사람이 보는 것을 말하며 ‘굽어 살피다’라는 뜻
핍절(34절) 양식이나 생필품 등이 떨어져 궁핍한 상태를 말함

 


본문 해설☞ 대적을 꺾으시는 하나님 (4:23~31)
사도들이 풀려나자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시편 2편에 있는 다윗의 찬송을 인용해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결코 그리스도를 대적할 수 없음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함께 예수님을 대적했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키는 것이었음을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해 승리한 사람은 없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정하신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사도들과 믿는 자들은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성령이 그들에게 충만히 임했고, 그들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찬송과 기도로 나아가는 사람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 필요에 따라 나누는 삶 (4:32~35)
초대교회 성도들의 공동생활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생활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으로 하나가 된 성도들이 한마음과 한뜻을 품은 결과가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자기 소유를 주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초대교회 성도들의 공동생활은 성령 충만의 결과였고(31절),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습니다(33절). 그들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모였고 또 성령의 역사로 흩어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초대교회의 두드러진 특징이었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도 드러나지만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의 행위로도 드러납니다. 그 결과, 성도들 중에는 궁핍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에 가득 넘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하나님은 대적들의 계획을 멸하시고 오히려 그들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니까?
● 소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습니까? 재물을 모으는 것보다 하나님을 위해 잘 사용하는 것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어려움 속에서도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내 것을 나눔으로 공동체의 아름다운 연합과 교제를 맛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나눔으로 풍성해지는 삶
해비타트 운동’은 전 세계 무주택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창립자는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로 법률가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백만장자다. 그러나 그는 돈만 추구하다가 가정적인 위기는 물론 영적인 위기를 맞으면서 돈이나 지위가 인생에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와 그의 부인은 부유한 삶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나눠 주자!’라고 결단했다. 이렇게 해서 해비타트가 탄생했으며 그들은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운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정말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서 그들과 함께 집을 짓는 것이다. 거저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고 일하며 값진 땀을 한 동이씩 쏟아 낸 후에야 비로소 자기 집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집이 완공되면 입주 가족은 건축비를 상환해야 한다. 집값은 저소득층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모든 입주자는 이후 해비타트의 동역자로 일해야 한다. 입주자들도 받은 만큼 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처럼 나눠 주는 복된 인생이 해비타트의 진정한 목표다. 내 집을 마련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가 남을 위해 집 짓는 수고를 하는 것, 그래서 나누는 삶을 끊임없이 실천해 가는 것이다.
「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황형택

한절 묵상☞사도행전 4장 31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명이 있습니다. 기도로 ‘지옥의 문을 흔들어야’ 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과업은 기도로 이루어지며, 기도에 따른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치열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면 바다가 갈라지는 일이 생깁니다. 어느 시대나 그렇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움직이시고 그러면 사람이 감동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기도는 의미 있는 일을 이루어 냅니다.
짐 엘리어트/ 전 에콰도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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