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는 사랑 [ 룻기 3:10 - 3:18 ] 20090529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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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사랑 [ 룻기 3:10 - 3:18 ]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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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보아스는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기업 무를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새벽에 룻을 돌려보내면서 곡식을 챙겨 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룻은 모든 일을 나오미에게 말하고, 나오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가만히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 보아스의 맹세
10 가로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0 "The LORD bless you, my daughter," he replied. "This kindness is greater than that which you showed earlier: You have not run after the younger men, whether rich or poor.
11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1 And now, my daughter, don't be afraid. I will do for you all you ask. All my fellow townsmen know that you are a woman of noble character.
12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12 Although it is true that I am near of kin, there is a kinsman-redeemer nearer than I.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13 Stay here for the night, and in the morning if he wants to redeem, good; let him redeem. But if he is not willing,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will do it. Lie here until morning."

☞ 믿고 기다려도 될 사람
14 룻이 새벽까지 그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피차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의 말에 여인이 타작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4 So she lay at his feet until morning, but got up before anyone could be recognized; and he said, "Don't let it be known that a woman came to the threshing floor."
15 보아스가 가로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펴서 잡으라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이워 주고 성으로 들어가니라
15 He also said, "Bring me the shawl you are wearing and hold it out." When she did so, he poured into it six measures of barley and put it on her. Then he went back to town.
16 룻이 시모에게 이르니 그가 가로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룻이 그 사람의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고하고
16 When Ruth came to her mother-in-law, Naomi asked, "How did it go, my daughter?" Then she told her everything Boaz had done for her
17 가로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손으로 네 시모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17 and added, "He gave me these six measures of barley, saying, 'Don't go back to your mother-in-law empty-handed.' "
18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날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18 Then Naomi said, "Wait, my daughter, until you find out what happens. For the man will not rest until the matter is settled today."



 


본문 해설☞ 보아스의 맹세(3:10~13)
보아스는 먼저 인애를 베푼 룻을 칭찬하며 축복합니다. 그리고 룻이 불안해할 수 있기에 그녀를 안심시켜 줍니다. 또 자칫 룻이 수치를 당할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그가 현숙한 여인임을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더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기꺼이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보아스가 자신보다 우선 권리를 가진 친족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기업 무를 책임을 이행해 그녀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 후에 첫 번째 서열자가 기업 무를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신의 감정, 판단, 상황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한다면 관계는 더욱 꼬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믿고 기다려도 될 사람 (3:14~18)
타작마당에서 돌아온 룻이 모든 것을 나오미에게 말합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무엇 때문에 보아스를 믿고 기다려도 될 사람이라고 확신했을까요?(18절) 보아스의 말과 행동이 본문에 두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빈손으로 돌아가지 말라면서 룻에게 보리 여섯 되를 챙겨 준 것입니다(15, 17절). 이것은 룻의 청혼이 의미하는 바를 깊이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보아스가 보기에 룻의 청혼은 곧 룻이 시어머니에 대해 베푸는 인애입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인애를 베풀었듯이, 보아스도 룻의 시어머니에게 인애를 베푼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룻의 청혼이 의미하는 바를 채워 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보아스를 믿고 기다려도 될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애의 통로가 됩니다.



● 나는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고려합니까? 자신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 형제자매에게 인애와 은혜를 베풀기 위해 어떤 대가라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까? 나는 믿고 기다릴 만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 참된 사랑은 보아스처럼 책임질 줄 아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랑이 유행하는 이 시대에 책임질 줄 아는 남편으로, 아내로, 부모로, 자녀로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사랑은 리스크(risk)다
C.S. 루이스는 「네 가지 사랑」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라. 그러면 당신의 마음은 괴로워질 것이고, 아마 깨어지고 말 것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그것을 누구에게도 주어선 안 된다. 모든 복잡한 관계를 피하고, 당신의 이기심이라는 상자 속에 안전하게 보관하라. 그러나 안전한 그 상자 속에서도 그것은 변하게 될 것이다. 깨어지진 않겠지만, 좀처럼 꺾일 줄 모르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지옥뿐이다. 천국 외에 우리가 사랑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지옥이다.”
나오미와 룻 그리고 보아스는 모든 위험을 감수했다. 세 사람 모두 사랑이라는 동기에 의해 행동했다. 오해의 가능성이 엄청난 상황이 아니었는가! 룻은 나오미가 친족 구속자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에 매달리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보아스는 룻이 그에게 내놓은 제안에 대해 오해할 수 있었다. 룻과 나오미는 보아스가 어떤 사람인지 잘못 판단할 수도 있었다. 세 등장인물은 모두 사랑의 리스크(risk)를 감수하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반영한다(요 3:16).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에 빠지셨다. 그분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 없이 살기보다 죽기를 택하신 것이다. 그분의 사랑은 그분 자신이 약해지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왕이 아니라, 아기로 성육신하심으로써 말이다. 그리고 속죄가 이뤄졌다. 그 사랑의 주님이 지금 우리를 향해 팔을 벌리고 계신다.
「Main Idea로 푸는 사사기·룻기」/ 게리 필립스

한절 묵상☞ 룻기 3장 13절
보아스는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덕을 베풀며 행했습니다. 이것을 볼 때, 보아스는 책임질 줄 아는 인격체였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랑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진정 고갈된 것은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은 언제나 책임을 집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우리의 삶의 방식은 책임질 줄 아는 인격, 책임질 줄 아는 사랑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이동원/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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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아스는 스스로 자기 발치에 찾아온 여인을 자기 마음 내키는대로 대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순서 절차를 따라서 자기 할일을 감당하는 것을 봅니다.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푸는 데도 합당한 도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모습이고, 그리스도인의 모습이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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