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관계 안에서 드리는 기도 시편 86:1 - 86:17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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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인은 곤고하고 궁핍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합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를 후하게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교만한 자와 강포한 자의 무리에게서 구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다윗의 기도〕
☞ 언약과 확신
1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1 Hear, O LORD, and answer me, for I am poor and needy. 2 Guard my life, for I am devoted to you. You are my God; save your servant who trusts in you.
3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3 Have mercy on me, O Lord, for I call to you all day long. 4 Bring joy to your servant, for to you, O Lord, I lift up my soul. 5 You are forgiving and good, O Lord, abounding in love to all who call to you.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6 Hear my prayer, O LORD; listen to my cry for mercy. 7 In the day of my trouble I will call to you, for you will answer me.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 9 주여 주의 지으신 모든 열방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리이다
8 Among the gods there is none like you, O Lord; no deeds can compare with yours. 9 All the nations you have made will come and worship before you, O Lord; they will bring glory to your name.
10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
10 For you are great and do marvelous deeds; you alone are God.
☞ 더 깊은 헌신, 더 담대한 기도
11 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1 Teach me your way, O LORD, and I will walk in your truth; give me an undivided heart, that I may fear your name.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2 I will praise you, O Lord my God, with all my heart; I will glorify your name forever. 13 For great is your love toward me; you have delivered me from the depths of the grave.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4 The arrogant are attacking me, O God; a band of ruthless men seeks my life-- men without regard for you. 15 But you, O Lord, are a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
16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16 Turn to me and have mercy on me; grant your strength to your servant and save the son of your maidservant. 17 Give me a sign of your goodness, that my enemies may see it and be put to shame, for you, O LORD, have helped me and comforted me.
사유(5절) 관용을 베풀어 기꺼이 용서함
깊은 음부(13절) 최악의 절망 상태 혹은 소망이 완전히 사라진 ‘죽음의 상태’를 의미함
본문 해설☞ 언약과 확신(86:1~10)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맺은 언약 관계 때문입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내 주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자신에 대해 ‘주를 의지하는 종’이라고 말합니다(2절). 이는 언약을 전제로 하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길 원하시며, 그들이 부르짖을 때 인자를 베푸십니다. 인자는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시인은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라고 부르짖을 수 있고 또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 환난 받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시인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확신으로 인해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더 깊은 헌신, 더 담대한 기도 (86:11~17)
언약을 확고하게 붙잡은 사람은 더 강력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11~13절 말씀은 너무나 논리적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이 커서 시인의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져 내셨기에 이제 시인은 주님의 도를 가르쳐 달라고 구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진리를 좇아 행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또 일심으로 주님의 이름을 경외하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을 얻었으니 이제 하나님의 진리 안에 서며, 언약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적을 향한 시인의 기도는 더욱 힘을 얻습니다. 시인은 진리 안에서 행하기로 헌신하지만, 대적들은 교만하고 포악하며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붙잡은 시인은 이제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라며 하나님께 담대히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분의 약속을 붙잡습니까? 기도할 때 힘이 되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더욱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나는 기도하면서 결심한 것들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 제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소서. 그러면 제가 주님의 진리 안에서 행하겠습니다. 제 마음을 오직 주님께만 두게 하소서. 영원히 주님만을 경외하고 주님만을 따르길 원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닳아 해진 무릎
1829년 2월 26일, 부텐하임 바이에른 마을의 한 초가에서 로엡 스트라우스(Loeb Strauss)라는 이름의 유대인 소년이 태어났다. 청년이 된 로엡은 리바이(Levi)로 개명한 뒤 캘리포니아 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직 회사를 차렸다. 그러던 어느 날, 금을 캐는 광부가 리바이의 가게에 들러 젊은 주인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광부가 바지를 들이대며 “이것 좀 보슈”라고 말했다. “6개월 전에 여기서 샀소. 그런데 이젠 구멍이 너무 많이 나서 성한 곳이 없수다!” 리바이가 그 이유를 묻자, 광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종일 무릎을 꿇고 앉아서 일한다오.” 리바이가 대꾸했다. “그렇다면 아주 질긴 소재가 필요하겠네요. 저희 가게에 천막 재료로 쓰는 캔버스 지가 좀 있습니다. 그걸 재단해 바지를 만들면 절대 구멍이 나지 않을 거예요.” 리바이는 재단사를 불러 즉석에서 바지를 하나 제작했다. 그 후의 이야기는 당신도 다 아는 바다. 머지않아 서부 전역의 광부들은 모두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청바지 -‘리바이스’(Levi’s) 청바지 - 를 입게 되었다.
내 생각에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도 그 당시의 광부들과 같이 닳아 버린 청바지를 입어야 함이 마땅하다. 하나님 나라의 일도 대부분 무릎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한절 묵상☞ 시편 86편 5절
하나님은 용서하기를 좋아하시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후하게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고 그분의 도우시는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주 짜증이 나고 입가에 불평이 머물러 있다면 자신이 지금 감사 기도를 하고 있는지, 욕심의 기도를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원용일/ 「365일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의 저자
질 브리스코의 마음의 글
☞ 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
남편과 나는 결혼 50주년을 맞았다. 우리 부부는 오랫동안 주님, 가족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들을 사랑해 왔다! 그런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몇 해 전에 나는 Fight for the Family(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책을 썼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것을 비유로 들어 서구 기독교 가정이 무너져 내린데 대해 서술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허락받고 밤중에 혼자 나가서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자신들의 집을 재건하는 데 기꺼이 수고하려 했던 남은 자들에게 느헤미야가 한 격려의 말을 들어 보자. “너희는 저희(방해)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느 4:14). 다시 말해 ‘너희 가정을 위해 싸우라’라는 것이다.
오늘날 가정의 기독교적 개념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가정 붕괴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벽돌 하나를 집어 들어 수리를 시작한다면, 느헤미야 때처럼 분명히 방해를 받게 될 것이다. 20세기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가족 상담가인 네이던 애커먼(Nathan Ackerman)은 비관적으로 말했다. “나는 가정 생활의 정서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쳐 왔다. 그런데 가정 생활은 산산이 부서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효과적인 접착제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효과적인 접착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사랑’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해 우리 삶에 모셔 들일 때,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된다. 성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라고 말한다. 인간의 사랑은 떨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아가페 사랑에 대해 묘사했다. 우리 부부는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배우는 중이다. 사랑은 곧 용서하는 일이다. 빌리 그레이엄의 아내인 룻 벨 그레이엄(Ruth Bell Graham)은 “결혼은 잘 용서하는 두 사람으로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바울 역시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가진 것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결혼 생활을 그분의 놀라운 사랑의 접착제로 지켜 주셨듯이,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당신의 결혼 생활도 지켜 주실 것이다!
질 브리스코/시카고 엘름브룩교회 은퇴 사모, 잡지 Just Between Us의 발행인
시인은 곤고하고 궁핍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합니다.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를 후하게 베푸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교만한 자와 강포한 자의 무리에게서 구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다윗의 기도〕
☞ 언약과 확신
1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2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1 Hear, O LORD, and answer me, for I am poor and needy. 2 Guard my life, for I am devoted to you. You are my God; save your servant who trusts in you.
3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5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3 Have mercy on me, O Lord, for I call to you all day long. 4 Bring joy to your servant, for to you, O Lord, I lift up my soul. 5 You are forgiving and good, O Lord, abounding in love to all who call to you.
6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7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6 Hear my prayer, O LORD; listen to my cry for mercy. 7 In the day of my trouble I will call to you, for you will answer me.
8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 9 주여 주의 지으신 모든 열방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리이다
8 Among the gods there is none like you, O Lord; no deeds can compare with yours. 9 All the nations you have made will come and worship before you, O Lord; they will bring glory to your name.
10 대저 주는 광대하사 기사를 행하시오니 주만 하나님이시니이다
10 For you are great and do marvelous deeds; you alone are God.
☞ 더 깊은 헌신, 더 담대한 기도
11 여호와여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11 Teach me your way, O LORD, and I will walk in your truth; give me an undivided heart, that I may fear your name.
12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 13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12 I will praise you, O Lord my God, with all my heart; I will glorify your name forever. 13 For great is your love toward me; you have delivered me from the depths of the grave.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4 The arrogant are attacking me, O God; a band of ruthless men seeks my life-- men without regard for you. 15 But you, O Lord, are a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
16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16 Turn to me and have mercy on me; grant your strength to your servant and save the son of your maidservant. 17 Give me a sign of your goodness, that my enemies may see it and be put to shame, for you, O LORD, have helped me and comforted me.
사유(5절) 관용을 베풀어 기꺼이 용서함
깊은 음부(13절) 최악의 절망 상태 혹은 소망이 완전히 사라진 ‘죽음의 상태’를 의미함
본문 해설☞ 언약과 확신(86:1~10)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맺은 언약 관계 때문입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내 주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자신에 대해 ‘주를 의지하는 종’이라고 말합니다(2절). 이는 언약을 전제로 하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길 원하시며, 그들이 부르짖을 때 인자를 베푸십니다. 인자는 언약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 때문에 시인은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라고 부르짖을 수 있고 또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 환난 받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시인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확신으로 인해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더 깊은 헌신, 더 담대한 기도 (86:11~17)
언약을 확고하게 붙잡은 사람은 더 강력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11~13절 말씀은 너무나 논리적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이 커서 시인의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져 내셨기에 이제 시인은 주님의 도를 가르쳐 달라고 구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진리를 좇아 행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또 일심으로 주님의 이름을 경외하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을 얻었으니 이제 하나님의 진리 안에 서며, 언약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적을 향한 시인의 기도는 더욱 힘을 얻습니다. 시인은 진리 안에서 행하기로 헌신하지만, 대적들은 교만하고 포악하며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붙잡은 시인은 이제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라며 하나님께 담대히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분의 약속을 붙잡습니까? 기도할 때 힘이 되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더욱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나는 기도하면서 결심한 것들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 제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소서. 그러면 제가 주님의 진리 안에서 행하겠습니다. 제 마음을 오직 주님께만 두게 하소서. 영원히 주님만을 경외하고 주님만을 따르길 원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닳아 해진 무릎
1829년 2월 26일, 부텐하임 바이에른 마을의 한 초가에서 로엡 스트라우스(Loeb Strauss)라는 이름의 유대인 소년이 태어났다. 청년이 된 로엡은 리바이(Levi)로 개명한 뒤 캘리포니아 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직 회사를 차렸다. 그러던 어느 날, 금을 캐는 광부가 리바이의 가게에 들러 젊은 주인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광부가 바지를 들이대며 “이것 좀 보슈”라고 말했다. “6개월 전에 여기서 샀소. 그런데 이젠 구멍이 너무 많이 나서 성한 곳이 없수다!” 리바이가 그 이유를 묻자, 광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종일 무릎을 꿇고 앉아서 일한다오.” 리바이가 대꾸했다. “그렇다면 아주 질긴 소재가 필요하겠네요. 저희 가게에 천막 재료로 쓰는 캔버스 지가 좀 있습니다. 그걸 재단해 바지를 만들면 절대 구멍이 나지 않을 거예요.” 리바이는 재단사를 불러 즉석에서 바지를 하나 제작했다. 그 후의 이야기는 당신도 다 아는 바다. 머지않아 서부 전역의 광부들은 모두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청바지 -‘리바이스’(Levi’s) 청바지 - 를 입게 되었다.
내 생각에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도 그 당시의 광부들과 같이 닳아 버린 청바지를 입어야 함이 마땅하다. 하나님 나라의 일도 대부분 무릎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한절 묵상☞ 시편 86편 5절
하나님은 용서하기를 좋아하시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후하게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고 그분의 도우시는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주 짜증이 나고 입가에 불평이 머물러 있다면 자신이 지금 감사 기도를 하고 있는지, 욕심의 기도를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원용일/ 「365일 시편을 통한 매일 묵상집」의 저자
질 브리스코의 마음의 글
☞ 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
남편과 나는 결혼 50주년을 맞았다. 우리 부부는 오랫동안 주님, 가족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들을 사랑해 왔다! 그런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몇 해 전에 나는 Fight for the Family(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책을 썼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것을 비유로 들어 서구 기독교 가정이 무너져 내린데 대해 서술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허락받고 밤중에 혼자 나가서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자신들의 집을 재건하는 데 기꺼이 수고하려 했던 남은 자들에게 느헤미야가 한 격려의 말을 들어 보자. “너희는 저희(방해)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느 4:14). 다시 말해 ‘너희 가정을 위해 싸우라’라는 것이다.
오늘날 가정의 기독교적 개념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가정 붕괴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벽돌 하나를 집어 들어 수리를 시작한다면, 느헤미야 때처럼 분명히 방해를 받게 될 것이다. 20세기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가족 상담가인 네이던 애커먼(Nathan Ackerman)은 비관적으로 말했다. “나는 가정 생활의 정서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쳐 왔다. 그런데 가정 생활은 산산이 부서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효과적인 접착제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효과적인 접착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사랑’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해 우리 삶에 모셔 들일 때,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된다. 성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라고 말한다. 인간의 사랑은 떨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아가페 사랑에 대해 묘사했다. 우리 부부는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배우는 중이다. 사랑은 곧 용서하는 일이다. 빌리 그레이엄의 아내인 룻 벨 그레이엄(Ruth Bell Graham)은 “결혼은 잘 용서하는 두 사람으로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바울 역시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가진 것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의 결혼 생활을 그분의 놀라운 사랑의 접착제로 지켜 주셨듯이,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당신의 결혼 생활도 지켜 주실 것이다!
질 브리스코/시카고 엘름브룩교회 은퇴 사모, 잡지 Just Between Us의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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