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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 65:1 - 65:12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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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분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악한 길로 빠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모두 멸하지 않으시고 야곱 중에서 씨를 내셔서 그분의 백성을 세울 것이라고 언약하십니다.

☞ 부르심을 외면한 이스라엘
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1 "I revealed myself to those who did not ask for me; I was found by those who did not seek me. To a nation that did not call on my name, I said, 'Here am I, here am I.'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3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2 All day long I have held out my hands to an obstinate people, who walk in ways not good, pursuing their own imaginations-- 3 a people who continually provoke me to my very face, offering sacrifices in gardens and burning incense on altars of brick;
4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지내며 돼지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물건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5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4 who sit among the graves and spend their nights keeping secret vigil; who eat the flesh of pigs, and whose pots hold broth of unclean meat; 5 who say, 'Keep away; don't come near me, for I am too sacred for you!' Such people are smoke in my nostrils, a fire that keeps burning all day.
6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치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할찌라
6 "See, it stands written before me: I will not keep silent but will pay back in full; I will pay it back into their laps--
7 너희의 죄악과 너희 열조의 죄악을 함께하리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7 both your sins and the sins of your fathers," says the LORD. "Because they burned sacrifices on the mountains and defied me on the hills, I will measure into their laps the full payment for their former deeds."

☞ 야곱의 씨
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 10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8 This is what the LORD says: "As when juice is still found in a cluster of grapes and men say, 'Don't destroy it, there is yet some good in it,' so will I do in behalf of my servants; I will not destroy them all. 9 I will bring forth descendants from Jacob, and from Judah those who will possess my mountains; my chosen people will inherit them, and there will my servants live. 10 Sharon will become a pasture for flocks, and the Valley of Achor a resting place for herds, for my people who seek me.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어 놓으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살륙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나의 즐겨 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1 "But as for you who forsake the LORD and forget my holy mountain, who spread a table for Fortune and fill bowls of mixed wine for Destiny, 12 I will destine you for the sword, and you will all bend down for the slaughter; for I called but you did not answer, I spoke but you did not listen. You did evil in my sight and chose what displeases me."


불선(2절) 선하지 않음
갓, 므니(11절) 가나안 인들이 섬기던 ‘운명의 신’

 


본문 해설☞ 부르심을 외면한 이스라엘 (65:1~7)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외면하시고 침묵하신다는 이사야의 탄식에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십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구하지도, 찾지도, 부르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종일 손을 펴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 부르심을 듣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방 종교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방 종교의 핵심은 종교 의식을 제대로 행하기만 하면 신들을 마음대로 조종해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는 사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런 이방 종교 의식을 행하고 스스로 거룩하게 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자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죄를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고 종교 의식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입니다.

☞ 야곱의 씨 (65:8~12)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도 없고, 주님을 붙잡는 자도 없으며, 주님의 거룩한 성읍들이 황폐하게 되었다고 하소연하는 이사야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나라에 대한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새로운 나라는 야곱의 씨 특히 남은 자들로 이뤄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내가 택한 자’, ‘내 종들’(9절)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들은 여호와와 그 기업을 잊고 이방 신들을 좇은 패역한 백성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는 새 백성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것입니다. 기업으로 산이 언급된 것은 새 백성이 거할 처소가 우상을 숭배하는 완악한 백성이 즐겨 찾는 ‘동산’(3절)과 현격하게 구별되는 높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말씀을 하셔도 듣지 않으며 악을 행하는 자들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 ‘내가 여기 있노라’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습니까? 그것들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을 무섭게 심판하시더라도 완전히 멸하시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외식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불타는 진노의 대상임을 기억합니다.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소유한 자가 되어 제 삶이 주인에게 기쁨의 즙을 내는 포도송이 같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진실한 예배를 사모하라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우리 가족은 애완견을 키웠다. 가족은 들판에서 개와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기에 개털에서 진드기를 찾아내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었다. 만일 진드기를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참 행운아다. 진드기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도 있지만 파리만 한 것도 있는데, 참으로 넌더리가 나는 것들이다. 조금 전문적으로 말하면, 그것들은 거미나 전갈과 같이 거미류에 속한다. 어쨌든 백과사전에서 그들의 삶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무언가를 붙잡을 수 있는 그들의 앞발은 기생하는 동물이나 식물에 올라타기 쉽게 한다. 그들은 숙주의 몸에서 안전한 장소를 재빨리 찾아내어 입 부분을 살 속에 넣고 빨아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배가 부르면 숙주를 떠난다”(내 삶의 방식이 이런 ‘유’에 속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자신들이 살아갈 만큼만 기생하다가 필요가 채워지면 떠나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산다. 주일 아침이면 교회에 가서 다음 주일까지 살아갈 만큼만 하나님께 생명을 얻은 다음, 남은 6일 동안 하나님을 무시하면 된다. 당신은 어떤가? 때로 하나님을 그냥 방문할 뿐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당신의 거처가 되시는가? 당신이 예배 인도자라면 예배 사역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할 따름인가, 아니면 당신은 실제로 주님이 머무시는 본향이 되는가?
「예배자가 알아야 할 60가지 메시지」/ 탐 크라우터 외

한절 묵상☞ 이사야 65장 6절
하나님이 당장 손을 뻗어 우리를 벌하시지 않는다고 해서 그분의 인내를 악용해선 안 됩니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허물이 그분 앞에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표현이 사용된 것은, 그분이 천천히 심판을 내린다고 해서 우리의 죄를 잊어버린 것으로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점을 더욱 명백히 하기 위해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렘 17:1)라고 했습니다.
존 칼빈/ 16c 종교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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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본문은 고난 가운데 부르짓던 이사야의 간청(63:15-64:12)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이십니다.  주님의 응답은 고난의 해결을 약속하시기 보다, 이스라엘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종일 손을 펴서 찾으시고 부르셔도 대답치 않고, 주님의 손길을 외면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고난과 아픔가운데 부르짓을 때에라도, 진정으로 문제되는 것은 나의 고난이 아니라 나의 죄가 문제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너희 열조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 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었으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하여 너희 열조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주님께서 (예레미야 7:25-26)

저들의 고난이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셔서 문제가 아니라,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대부분의 백성들은 망할 수 밖에 없었고, 야곱의 후손가운데 유다의 후손가운데 남은 자들을 세우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나의 음성을 듣고 마음 문을 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계 3:20)  다른 문제 보다도, 내 자신이 진정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고 있는지를 점검하면서,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겸손한 하루의 삶을 살게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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