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고난: 요한복음 18:1 - 18:14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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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가 군사들을 데리고 몰려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그들은 모두 엎드러집니다. 베드로가 칼을 들고 저항하다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어 버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제지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원해 체포당하십니다.
☞죽음 앞에서의 당당함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3 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 "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말씀에 붙잡힌 삶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하속(3절) 산헤드린 공회의 지휘 아래 있으면서 성전 경비를 맡고 있던 유대의 경비대원
홰(3절) 횃불
천부장(12절) 신약시대 군대 계급의 하나이며 1,000명 규모를 가진 로마 군대 지휘관을 가리킴
본문 해설☞죽음 앞에서의 당당함 (18:1~9)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나누신 후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기도하신 곳에서 가룟 유다와 무장한 군사들을 만나셨습니다. ‘내로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당당한 태도와 영적 권위에 군사들은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예수님은 무장한 군사들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셨고, 제자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평상시의 모습에 따라 좌우됩니다.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내면을 채우신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말씀에 붙잡힌 삶 (18:10~14)
베드로가 검을 빼서 대제사장의 종을 공격합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수제자가 스승의 위험 앞에서 취한 행동이란 겨우 말고라는 종의 귀를 벤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뭔가 적절치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고의 귀를 다시 붙여 주셨습니다(눅 22:51). 그리고 베드로에게 검을 다시 꽂으라고 명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원해 붙들려 가셨습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결박해 끌고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의지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붙잡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스스로 붙잡히셨습니다. 예수님을 묶은 것은 포승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셨습니다.
● 평상시에 어떤 영적 훈련을 쌓고 있습니까?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습니까?
● 지금 나를 묶고 있는 마음, 생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아버지께서 주신 십자가의 잔을 기꺼이 받아 드신 예수님, 저도 제가 마땅히 들어야 할 잔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길 원합니다. 용기가 사라질 때에 예수님이 드신 잔을 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우리의 족쇄를 끊기 위해
예수님은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우리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 구원이 없었다면, 우리의 영혼은 족쇄가 채워진 채 갇혀 있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하지만 구원을 얻은 지금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유롭다.
찰스 심슨(Charles Simpson)은 「목회 갱신」(Pastoral Renewal)이라는 잡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에 수족관에서 이국적인 물고기들과 함께 잠수하는 일을 하는 한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고기는 상어라더군요. 상어를 어릴 때 잡아 가둬 놓고 키우면, 수족관에 딱 알맞은 크기로만 자란다고 합니다. 다 자라도 기껏해야 15센티미터 정도랍니다. 하지만 바다에 풀어 놓으면, 보통 2미터가 넘게 자란다고 하지요.”
옛 사람의 틀 안에 가둬 놓고 키운 영혼은 절대로 성장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과 휴식을 취할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의 멍에를 지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진정한 자유와 휴식을 세우시도록 허락할 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관대하고 풍성하게 자랄 것이다.
「더치 쉬츠의 회복」/ 더치 쉬츠
한절 묵상☞요한복음 18장 3절
설교를 듣기 위해 교회에 나와 앉아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해 인간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는 사실, 곧 그리스도께 자신을 의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룟 유다를 통해 발견합니다. 그리스도께 나아왔으면서도 멸망을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어리석음인가요? 반대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죽으신 그분 안에 믿음을 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지혜인가요? 제임스 M. 보이스/ 강해설교가
유다가 군사들을 데리고 몰려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그들은 모두 엎드러집니다. 베드로가 칼을 들고 저항하다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어 버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제지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원해 체포당하십니다.
☞죽음 앞에서의 당당함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3 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 "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말씀에 붙잡힌 삶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하속(3절) 산헤드린 공회의 지휘 아래 있으면서 성전 경비를 맡고 있던 유대의 경비대원
홰(3절) 횃불
천부장(12절) 신약시대 군대 계급의 하나이며 1,000명 규모를 가진 로마 군대 지휘관을 가리킴
본문 해설☞죽음 앞에서의 당당함 (18:1~9)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나누신 후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러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기도하신 곳에서 가룟 유다와 무장한 군사들을 만나셨습니다. ‘내로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당당한 태도와 영적 권위에 군사들은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예수님은 무장한 군사들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셨고, 제자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평상시의 모습에 따라 좌우됩니다.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내면을 채우신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말씀에 붙잡힌 삶 (18:10~14)
베드로가 검을 빼서 대제사장의 종을 공격합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수제자가 스승의 위험 앞에서 취한 행동이란 겨우 말고라는 종의 귀를 벤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뭔가 적절치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고의 귀를 다시 붙여 주셨습니다(눅 22:51). 그리고 베드로에게 검을 다시 꽂으라고 명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원해 붙들려 가셨습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결박해 끌고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의지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붙잡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스스로 붙잡히셨습니다. 예수님을 묶은 것은 포승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셨습니다.
● 평상시에 어떤 영적 훈련을 쌓고 있습니까?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습니까?
● 지금 나를 묶고 있는 마음, 생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아버지께서 주신 십자가의 잔을 기꺼이 받아 드신 예수님, 저도 제가 마땅히 들어야 할 잔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길 원합니다. 용기가 사라질 때에 예수님이 드신 잔을 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우리의 족쇄를 끊기 위해
예수님은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우리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 구원이 없었다면, 우리의 영혼은 족쇄가 채워진 채 갇혀 있어야 하는 운명이었다. 하지만 구원을 얻은 지금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유롭다.
찰스 심슨(Charles Simpson)은 「목회 갱신」(Pastoral Renewal)이라는 잡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에 수족관에서 이국적인 물고기들과 함께 잠수하는 일을 하는 한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고기는 상어라더군요. 상어를 어릴 때 잡아 가둬 놓고 키우면, 수족관에 딱 알맞은 크기로만 자란다고 합니다. 다 자라도 기껏해야 15센티미터 정도랍니다. 하지만 바다에 풀어 놓으면, 보통 2미터가 넘게 자란다고 하지요.”
옛 사람의 틀 안에 가둬 놓고 키운 영혼은 절대로 성장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과 휴식을 취할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의 멍에를 지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진정한 자유와 휴식을 세우시도록 허락할 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관대하고 풍성하게 자랄 것이다.
「더치 쉬츠의 회복」/ 더치 쉬츠
한절 묵상☞요한복음 18장 3절
설교를 듣기 위해 교회에 나와 앉아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해 인간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는 사실, 곧 그리스도께 자신을 의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룟 유다를 통해 발견합니다. 그리스도께 나아왔으면서도 멸망을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어리석음인가요? 반대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죽으신 그분 안에 믿음을 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지혜인가요? 제임스 M. 보이스/ 강해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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