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계명을 지키라:마가복음 12:28 - 12:34 (2/12/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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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기관이 첫째 되는 계명에 대해 묻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의 지혜 있는 답변을 들으시고 하나님 나라에 멀지 않다고 하십니다.
☞ 첫째 되는 계명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8 One of the teachers of the law came and heard them debating. Noticing that Jesus had given them a good answer, he asked him, "Of all the commandments, which is the most important?"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29 "The most important one," answered Jesus, "is th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0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1 The second is this: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There is no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 진실한 예배
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2 "Well said, teacher," the man replied. "You are right in saying that God is one and there is no other but him.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3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with all your strength, and to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s more important than all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34 When Jesus saw that he had answered wisely, he said to him, "You are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from then on no one dared ask him any more questions.
본문 해설☞ 첫째 되는 계명(12:28~31)
십계명의 요점이자 기독교의 기본 정신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서기관은 주님을 시험하려 했지만(마 22:35), 예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자 애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기관이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인지를 묻자, 예수님은 신명기 6:4~5을 인용하셔서 그분의 가르침이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유일하신 하나님에게서 출발하기에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자신의 몸같이’ 이웃을 돌보느냐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먼저이지만, 이웃에 대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진실한 예배(12:32~34)
참된 예배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율법에 능통했던 서기관은 예수님의 말씀을 수긍하며 진리로 받아들였고, 덧붙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다’(33절)라고 말했습니다. 서기관은 성전의 제사가 의식과 형식에 치우쳐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빠트리고 있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비록 그는 성전의 주인이자 앞으로 성전을 대체할 제사의 제물이 되시고 그 제물을 친히 드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그런 제사를 드리실 것을 은연중에 말한 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과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내 몸과 같이 돌보고 사랑을 표현해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 하나님을 향한 순전하고 전적인 사랑으로 예배를 드립니까? 오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드려야 할 이웃 사랑의 예배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모든 율법을 지키고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에 앞서 제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기를 원합니다. 마음과 지혜와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삶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나는 프랑크를 생각한다. 그는 열정적으로 일하는 협동 변호사이며 ‘변론해 줄 사람이 없는 죄수’를 위해 헌신적으로 나서는 유능한 사람이다. 몇 년 전, 그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좀더 의미 있게 헌신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ALS(루게릭병)로 고생하던 스티브라는 젊은이가 마비 증세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보살피고 도와주었다.
프랑크는 스티브의 죽음 이후에 암으로 투병 중이던 하워드를 맡았다. 그는 하워드의 손이 싸늘해져 축 늘어질 때까지 그의 손을 잡아 주었다. 하워드가 주님의 영원한 안식처로 들어가자, 프랑크는 치매 진단을 받은 오십대 후반의 유명한 의사 빌에게로 그의 열정을 돌렸다. 프랑크는 “이 일은 힘들고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는 그를 돌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끔찍한 고통의 시간들을 빌과 그의 가족과 함께 보냈다. 심지어 프랑크는 수련 중에 있는 신부들을 보기 위해 빌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그들이 있는 곳까지 날아갔다. 그는 돌아와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우리는 재미있는 경험을 했어요. 아주 좋았어요. 제 아들도 함께 데리고 갔는데, 왜냐하면 아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고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빌이 죽으면 프랑크는 자신의 삶을 내어 줄 또 다른 누군가를 찾아갈 것이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돕고 사랑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서로를 위해 해야 할 일이다.
「내가 만든 하나님」/ 도널드 맥컬로우
한절 묵상마가복음 12장 29~30절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자녀들의 사랑을 갈구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모든 죄를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과 화합하신 것처럼, 당신도 이웃과 화합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당신 자신과 모든 소유를 드려서 당신을 끊임없이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갚아 주실 것입니다. 바실레아 슐링크/ 기독교 마리아 자매회 설립자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24"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주님께서 서기관에게 대답하신 말씀입니다. 이 서기관은 하나님의 가장중요한 명령이 무엇인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중요한 명령은 또 모든 계명들의 요약이기도 합니다.
이 서기관이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다는 것은, 이 두가지 계명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드러내기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친히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왕이 되시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이 나라는 사랑의 관계성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 간의 사랑의 관계.
인간이 다스리는 인간들의 왕국은 (모든 역사상의 왕국)은 가장 힘센자가 약한자를 다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왕은 억지로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왕스스로가 섬기기 위해서 심지어는 그의 백성들을 위해서 목숨을 주시는 그런 왕이십니다.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지만,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립니다.
이런 분을 왕으로 모신 그의 백성들은 그분을 우선 사랑하고 그 분의 사랑을 본받아 그의 백성들로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꿈꾸시던 하나님나라의 모습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체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천국을 사모하는 자들은 우선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회개하고 주님을 왕으로 받아들이며
이 두가지 명령을 실행하는 자들일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 하나님의 왕국의 지역적인 표현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성도간의 사랑이 강조되고 실천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나부터 내 가정에서부터 이런 사랑을 실천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