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마지막이 아니다!: 마가복음 13:1 - 13:13 (2/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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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전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완전히 무너질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 일의 시기와 징조에 대해 묻자, 예수님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며 재난의 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 종말에 대한 징조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1 As he was leaving the temple,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ok, Teacher! What massive stones! What magnificent buildings!"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2 "Do you see all these great buildings?" replied Jesus. "Not one stone here will be left on another; every one will be thrown down."
3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종용히 묻자오되
3 As Jesus was sitting on the Mount of Olives opposite the temple, Peter, James, John and Andrew asked him privately,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Tell us, when will these things happen? And what will be the sign that they are all about to be fulfilled?"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Jesus said to them: "Watch out that no one deceives you.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6 Many will come in my name, claiming, 'I am he,' and will deceive many.
7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7 When you hear of wars and rumors of wars, do not be alarmed. Such things must happen, but the end is still to come.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8 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There will be earthquakes in various places, and famines. These are the beginning of birth pains.
☞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를 인하여 너희가 관장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저희에게 증거되려 함이라
9 "You must be on your guard. You will be handed over to the local councils and flogged in the synagogues. On account of me you will stand before governors and kings as witnesses to them.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0 And the gospel must first be preached to all nations.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1 Whenever you are arrested and brought to trial, do not worry beforehand about what to say. Just say whatever is given you at the time, for it is not you speaking, but the Holy Spirit.
12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 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2 "Brother will betray brother to death, and a father his child. Children will rebel against their parents and have them put to death.
13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3 All men will hate you because of me, but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2절) 완전히 파괴됨을 의미함
본문 해설☞ 종말에 대한 징조 (13:1~8)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헤롯 성전은 80여 년 동안 헤롯 왕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했습니다.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실제로 헤롯 성전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한 로마 군대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세상 종말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말세가 되면 놀라운 기적을 행하며 스스로 메시아라고 가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세상을 미혹할 것입니다. 곳곳에서 난리와 전쟁이 발발하고 지진과 기근의 소식도 들려올 것입니다. 이런 소식은 재난의 시작을 알리지만, 그리스도인은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상 종말의 날은 그리스도의 승리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13:9~13)
기독교는 박해와 순교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미움을 받으신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도 세상의 미움을 받아 왔고 앞으로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환난과 핍박을 겪으면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돼 왔다는 점입니다. 성도들이 당하는 환난이 크면 클수록 그와 비례해 복음도 모든 지역과 계층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유혹과 핍박과 재앙이 몰려오더라도 성도가 취할 태도는 염려하지 말고 성령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말씀하시고 위로하시며 인도하십니다. 복음 때문에 가족 관계에 위기를 맞는 아픔을 겪게 되더라도 믿음을 갖고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집니다.
● 곳곳에서 발생하는 재앙에 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듭니까? 세상 역사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을 의지합니까?
● 복음 때문에 미움을 받거나 고난을 당해 본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에게 복음을 지혜롭게 전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까?
오늘의 기도주님, 도처에서 종말의 징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천국을 소망하기 원합니다. 성도들에 대한 핍박이 심해질지라도 인내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믿음을 지킨 사람
나는 초대 교회사를 공부하면서 순교사를 배울 수 있었는데,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폴리갑이었다. 그는 서머나의 감독으로서 86세에 순교를 당하게 되었다. 그가 화형에 처해지는 순간에 로마의 군사들도 신망이 높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던 그를 죽이기 싫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예수를 안 믿는다고 한마디만 거짓말을 하시오”라고 회유했다. 그때 서머나의 위대한 감독 폴리갑은 다음과 같이 유명한 말을 남겼다.
“예수님은 86년 동안 나에게 한 번도 거짓을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예수님은 한 번도 나를 배신하신 적이 없는데 내가 어찌 구차한 생을 살겠다고 거짓을 말하겠소. 어서 나를 죽이시오.”
그리고 폴리갑은 원수를 위해 기도한 후 장작더미에 올라 장렬하게 순교했다.
이것이 충성스러운 사람, 신실한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교회가 이런 순교자들의 피 위에 세워졌다고 말한다. 충성을 다하고 믿음을 지킨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일이 이뤄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눈물 나게 하는 이야기」/ 김병삼
한절 묵상마가복음 13장 5절
잘못된 음성은 종종 진실의 음성과 똑같이 들리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영적 소리를 듣는 귀가 어두우면 다른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오해합니다. 가짜를 가려내기 위해 ‘진짜 소리에 대한 감’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십시오. 우리는 사탄의 거짓 음성을 금세 분간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음성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젠센 프랭클린/ 자유교회(Free Chapel) 담임목사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자들은 감탄할만큼 아름답고, 찬란한 모양의 성전의 겉모습에 매혹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진짜모습과 또 현재가 아닌 미래의 모습까지 보셨습니다.
(1) 요한복음 2장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현재의 모습은 위선과 거짓과 탐욕의 무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불같이 노하셨던 것입니다.
(2) 현재의 모습은 영원할 것 같은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돌위에 돌하나도 남지 않고 철저
히 무너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교회의 모습은 성령님 보시기에 어떠할지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의 피, 한없으신 그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우리들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저 자신을 산제사로 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성전의 모습이 진실로 나의 모습이라고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고백이 있어야하는데...
주님의 거룩하신 기준는 안중에도 없고
아직도, 추한 모습을 보이고 추한 냄새를 풍기면서도 비교적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생각해봅니다.
남의 모습은 남의 냄새는 잘 맡으면서 내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안타까움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날마다 순간마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며 사는 것만이
나 중심적인 추한 모습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항상 치우치기 쉬운 나의 판단력을 의존치 말게하시고, 매 순간 순간 기도하므로 주님을 의존하는 자가
주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