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고난을 읽으라: [ 마가복음 9:1 - 13 (1/2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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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세 제자는 높은 산에서 예수님의 변형되신 모습뿐 아니라 엘리야와 모세를 만나 이야기하시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또한 구름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황홀함에 취해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 변화하신 예수님
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1 And he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kingdom of God come with power."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2 After six days Jesus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where they were all alone.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3 His clothes became dazzling white, whiter than anyone in the world could bleach them.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4 And there appeared before them Elijah and Moses, who were talking with Jesus.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5 Peter said to Jesus, "Rabbi,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ters--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6 (He did not know what to say, they were so frightened.)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7 Then a cloud appeared and enveloped them, and a voice came from the cloud: "This is my Son, whom I love. Listen to him!"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8 Suddenly, when they looked around, they no longer saw anyone with them except Jesus.
☞ 수난 예고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9 As they were coming down the mountain, Jesus gave them orders not to tell anyone what they had seen until the Son of Man had risen from the dead.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0 They kept the matter to themselves, discussing what "rising from the dead" meant.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And they asked him, "Why do the teachers of the law say that Elijah must come first?"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2 Jesus replied, "To be sure, Elijah does come first, and restores all things. Why then is it written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uch and be rejected?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3 But I tell you, Elijah has come, and they have done to him everything they wished,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본문 해설☞ 변화하신 예수님 (9:1~8)
세 명의 제자는 영광 중에 변화하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새하얗게 빛난 옷을 입은 예수님이 율법의 대표인 모세와 선지자의 대표인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변화하신 곳은 헬몬 산으로 추정되는데, 갈릴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가이사랴 빌립보 바로 위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곳에서의 사건은 예수님에게 세상에 오신 목적 곧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실 힘을 얻는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며,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 모든 것이 사라졌고 예수님과 세 제자만 남았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남을 것도 예수님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 수난 예고 (9:9~13)
예수님은 고난의 주님이시며 다시 오실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산에서 본 것을 부활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세 제자에게 당부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합니다. 제자들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에 경험한 영광스러운 모습과 고난의 모습을 연결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기관들의 말을 빌려 그렇다면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와야 할 엘리야는 세례 요한이고(참조 마 11:14) 사람들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핍박하며 죽인 것처럼, 그분도 그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의 과정을 거쳐야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 예수님이 변화하실 때 함께 있었던 세 제자처럼, 나는 주님과 항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까? ‘오직 예수’가 삶의 이유이자 목표입니까?
● 나는 죽음 없는 부활, 고난 없는 영광을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합니까?
오늘의 기도아침마다 성경 말씀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그 은혜와 영광을 안고 가정과 일터 속으로 들어가 승리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하나님의 임재 체험
윌버 채프먼(1859~1918)이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전도 집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주로 가르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박사님, 하이드 선생님이 여기에 와 계십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가 경건 서적을 읽다 보면 ‘기도하는 성자 존 하이드’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굉장한 설교자도,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지만 기도를 통해 영감을 불러일으킨 사람이다.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이드를 만난 채프먼 박사는 무릎을 꿇고 “하이드 선생, 내가 설교하려고 하니 굉장히 떨립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그래요? 그러면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채프먼 박사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5분이 지나도 계속 침묵이었다. 거의 10분이 지났을 때 하이드의 입술에서 한마디 기도가 흘러나왔다. “주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그 순간에 채프먼 박사는 갑자기 그 방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명할 수 없는 거룩한 임재를 경험한 것이다. 그 후 채프먼 박사는 글을 쓸 때마다 이 경험을 언급했다. “나는 그날 기도를 배웠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이동원의 쉽게 풀어 쓴 마가복음 이야기」/ 이동원
한절 묵상☞ 마가복음 9장 7절
변화산에서 경험한 놀라운 광경에 대한 기억은 사라질 것이지만,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할 것입니다.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그 환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견고케 하기 위한 그분의 특별한 방법이었습니다. 제자의 길은 장엄한 어떤 광경이 아닌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구축됩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예수님 곧 그분의 말씀, 그분의 뜻, 그분의 나라, 그분의 영광뿐입니다.
워렌 위어스비/ 전 무디 기념교회 담임목사
세 제자는 높은 산에서 예수님의 변형되신 모습뿐 아니라 엘리야와 모세를 만나 이야기하시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또한 구름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황홀함에 취해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 변화하신 예수님
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1 And he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kingdom of God come with power."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2 After six days Jesus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where they were all alone.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3 His clothes became dazzling white, whiter than anyone in the world could bleach them.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4 And there appeared before them Elijah and Moses, who were talking with Jesus.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5 Peter said to Jesus, "Rabbi,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ters--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6 (He did not know what to say, they were so frightened.)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7 Then a cloud appeared and enveloped them, and a voice came from the cloud: "This is my Son, whom I love. Listen to him!"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8 Suddenly, when they looked around, they no longer saw anyone with them except Jesus.
☞ 수난 예고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9 As they were coming down the mountain, Jesus gave them orders not to tell anyone what they had seen until the Son of Man had risen from the dead.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0 They kept the matter to themselves, discussing what "rising from the dead" meant.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And they asked him, "Why do the teachers of the law say that Elijah must come first?"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2 Jesus replied, "To be sure, Elijah does come first, and restores all things. Why then is it written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uch and be rejected?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3 But I tell you, Elijah has come, and they have done to him everything they wished,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본문 해설☞ 변화하신 예수님 (9:1~8)
세 명의 제자는 영광 중에 변화하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새하얗게 빛난 옷을 입은 예수님이 율법의 대표인 모세와 선지자의 대표인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변화하신 곳은 헬몬 산으로 추정되는데, 갈릴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가이사랴 빌립보 바로 위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곳에서의 사건은 예수님에게 세상에 오신 목적 곧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실 힘을 얻는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히며,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 모든 것이 사라졌고 예수님과 세 제자만 남았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남을 것도 예수님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 수난 예고 (9:9~13)
예수님은 고난의 주님이시며 다시 오실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산에서 본 것을 부활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세 제자에게 당부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합니다. 제자들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에 경험한 영광스러운 모습과 고난의 모습을 연결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기관들의 말을 빌려 그렇다면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와야 할 엘리야는 세례 요한이고(참조 마 11:14) 사람들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핍박하며 죽인 것처럼, 그분도 그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의 과정을 거쳐야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 예수님이 변화하실 때 함께 있었던 세 제자처럼, 나는 주님과 항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까? ‘오직 예수’가 삶의 이유이자 목표입니까?
● 나는 죽음 없는 부활, 고난 없는 영광을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합니까?
오늘의 기도아침마다 성경 말씀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그 은혜와 영광을 안고 가정과 일터 속으로 들어가 승리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하나님의 임재 체험
윌버 채프먼(1859~1918)이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가 전도 집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주로 가르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박사님, 하이드 선생님이 여기에 와 계십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가 경건 서적을 읽다 보면 ‘기도하는 성자 존 하이드’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굉장한 설교자도,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지만 기도를 통해 영감을 불러일으킨 사람이다.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이드를 만난 채프먼 박사는 무릎을 꿇고 “하이드 선생, 내가 설교하려고 하니 굉장히 떨립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그래요? 그러면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채프먼 박사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5분이 지나도 계속 침묵이었다. 거의 10분이 지났을 때 하이드의 입술에서 한마디 기도가 흘러나왔다. “주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그 순간에 채프먼 박사는 갑자기 그 방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명할 수 없는 거룩한 임재를 경험한 것이다. 그 후 채프먼 박사는 글을 쓸 때마다 이 경험을 언급했다. “나는 그날 기도를 배웠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이동원의 쉽게 풀어 쓴 마가복음 이야기」/ 이동원
한절 묵상☞ 마가복음 9장 7절
변화산에서 경험한 놀라운 광경에 대한 기억은 사라질 것이지만,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할 것입니다.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그 환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견고케 하기 위한 그분의 특별한 방법이었습니다. 제자의 길은 장엄한 어떤 광경이 아닌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구축됩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예수님 곧 그분의 말씀, 그분의 뜻, 그분의 나라, 그분의 영광뿐입니다.
워렌 위어스비/ 전 무디 기념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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