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부익부 빈익빈: 마가복음 4:13 - 25 (1/1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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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비유의 의미를 묻자 예수님이 설명해 주십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며, 네 가지 밭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등불이 빛을 발하기 위해 존재하듯이 감춰진 것은 밝히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좋은 땅, 좋은 열매
13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찐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13 Then Jesus said to them, "Don't you understand this parable? How then will you understand any parable?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4 The farmer sows the word.
15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5 Some people are like seed along the path, where the word is sown. As soon as they hear it, Satan comes and takes away the word that was sown in them.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6 Others, like seed sown on rocky places, hear the word and at once receive it with joy.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7 But since they have no root, they last only a short time. When trouble or persecution comes because of the word, they quickly fall away.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18 Still others, like seed sown among thorns, hear the word;
19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19 but the worries of this life, the deceitfulness of wealth and the desires for other things come in and choke the word, making it unfruitful.
20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20 Others, like seed sown on good soil, hear the word, accept it, and produce a crop--thirty, sixty or even a hundred times what was sown."
☞ 빛 된 삶
2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 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1 He said to them, "Do you bring in a lamp to put it under a bowl or a bed? Instead, don't you put it on its stand?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2 For whatever is hidden is meant to be disclosed, and whatever is concealed is meant to be brought out into the open.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3 If anyone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24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24 "Consider carefully what you hear," he continued.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and even more.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5 Whoever has will be given more; whoever does not have,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from him."
재리(19절) : 재물과 이익
말(21절) : 곡물의 양을 재는 그릇
평상(21절) : 나무로 만든 침상의 일종
등경(21절) : 등잔을 걸어 놓는 기구
본문 해설☞ 좋은 땅, 좋은 열매 (4:13~20)
열매가 없는 농사는 그 성장 과정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결국 실패한 것입니다. 우리 삶에 믿음의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지 않고 믿음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상태가 길가와 같다면 비록 말씀을 들어도 금방 사탄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말씀이 마음속에서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라면 어떤 태풍에도 견뎌 냅니다. 마음의 돌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세상의 걱정에 흔들리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옥토가 돼야 합니다. 한 번 좋은 밭이 되었다고 영원히 옥토로 남지 않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옥토로 남을 수 있습니다.
☞ 빛 된 삶 (4:21~25)
예수님의 비유 속에 감춰진 진리는 때가 되면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마치 등불을 등경 위에 두어 사방을 비추게 하듯이, 더 이상 감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비밀은 절대로 없습니다. 성도들의 모든 행실은 마지막 날 심판대 앞에서 모두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기억하고 세상을 비추는 등불로서 받은 은혜를 나누며 투명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있는 사람의 것을 빼앗아 없는 사람에게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세계는 그 반대입니다. 누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됩니다. 각자 다른 사람의 처지를 헤아려 준 만큼 자신도 헤아림을 받고 더 풍족하게 보상받습니다. 믿음으로 담대하게 사는 사람은 더 큰 믿음을 갖게 되고 믿음 없이 인색하게 사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기는 것이 믿음의 법칙입니다.
● 나의 마음은 어떤 밭에 속합니까? 올 한 해 풍성한 영적 열매를 기대하며 QT, 기도, 성경공부 등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인 것을 숨기고 있지 않습니까? 내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자랑하며 믿음의 고백을 선포하기로 결심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저의 마음 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옥토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뿌리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드러내는 빛 된 삶을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성경을 읽을 준비
베키는 정원 가꾸는 일을 매우 좋아한다. 그녀가 하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식물들 주변에 짚을 깔고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어느 해인가, 짚이 모자라 몇몇 초목들이 짚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뜨겁고 건조한 여름을 견뎌 냈다. 베키는 짚을 덮지 못한 초목들이 왕성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저는 그 나무에 물을 많이 주었어요. 그런데 짚이 없으니 나무 주변의 흙들이 금방 마르고 물도 대부분 말라 버리더라구요. 물이 땅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물을 주어야 하는데 제 인내심이 부족해 그만 물 주는 일을 포기해 버렸어요.”
때로 우리의 성경 읽기는 짚을 깔지 않은 초목들에게 물을 주는 베키의 모습과 비슷하다. 우리는 진리로 우리의 영을 먹이는 시늉을 한다. 그 말씀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만큼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고 몇몇 말씀을 급히 훑어보고 만다. 그 결과로 진리는 사라지고 우리의 영은 시들어 버린다. 씨가 어떻게 되느냐는 씨가 뿌려진 토양에 달려 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땅에 떨어진 씨들은 뿌리를 내리지 못해 성장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씨는 말씀이다. 그분의 씨가 우리 안에 뿌리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먼저 우리의 마음 밭을 준비해야 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 읽기」/ 알리사 힌손
한절 묵상☞ 마가복음 4장 20절
좋은 땅은 열매를 맺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전에 시간을 내어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기도로 당신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진지하게 준비한다면,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과 우리의 기쁨을 위해 더욱 놀라운 능력으로 말씀하실 것입니다. 고요한 시간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밭에 더욱 깊이 심어지기를 간구하십시오.
존 파이퍼/ 베들레헴 침례교회 담임목사
댓글목록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구절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참 불공평(?)한 원칙 같습니다.
특히 사회평등이나 부의 평등을 외치는 요즘에는 더 뿌리뽑아야 할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이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신기하게 딱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재미를 내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말씀이 정말 꿀 같아서 더 읽게 되고
읽을수록 더 깊고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사역을 하면서 몸은 피곤해도 영이 누리는 기쁨은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풍성해집니다.
그러다 영적인 침체가 와서 한 두 번 빠지고 쉬게 되면 제 심령은 더욱 갈하여지고
마음까지 냉랭해지면서 감사와 기쁨은 점점 더 사라져갑니다.
말씀을 통해 저의 영적인 삶이 어떠해야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처럼 받은 것을 지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시간을 더하고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어 더 귀한 열매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사람,
더 큰 기쁨과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
날마다 영적으로 더 부하여지기를 소원합니다.
더 말씀을 가까이 하겠습니다.
더 하나님 찬양하고 예배하겠습니다.
더 잘 교회와 지체들을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