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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가: 마가복음 1:1 - 1:15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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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침례 요한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며 회개의 침례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님에게 이끌려 40일 동안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갈릴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십니다.

☞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1 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2 It is written in Isaiah the prophet: "I will send my messenger ahead of you, who will prepare your way"-- 3 "a voice of one calling in the desert, 'Prepare the way for the Lord, make straight paths for him.'"
4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4 And so John came, baptizing in the desert region and preaching a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5 The whole Judean countryside and all the people of Jerusalem went out to him. Confessing their sins, they were baptized by him in the Jordan River.
6 요한은 약대 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6 John wore clothing made of camel's hair, with a leather belt around his waist, and he ate locusts and wild honey.
7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7 And this was his message: "After me will come one more powerful than I, the thongs of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stoop down and untie.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시리라
8 I baptize you with water, but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9 At that time Jesus came from Nazareth in Galilee and was baptized by John in the Jordan.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쌔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0 As Jesus was coming up out of the water, he saw heaven being torn open and the Spirit descending on him like a dove. 11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Son, whom I love; with you I am well pleased."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2 At once the Spirit sent him out into the desert, 13 and he was in the desert forty days, being tempted by Satan. He was with the wild animals, and angels attended him.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4 After John was put in prison, Jesus went into Galilee, proclaiming the good news of God.
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5 "The time has come,"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near. Repent and believe the good news!"



첩경(3절) : 지름길
석청(6절) : 야생 꿀. 산속의 나무나 돌 사이에 벌이 모아 둔 꿀
신들메(7절) : 신이 벗어지지 않도록 신을 발에다 동여매는 끈
수종(13절) : 남을 따라다니며 곁에서 시중을 듦

 


본문 해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1:1~8)
하나님 나라는 즉흥적으로, 무계획적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메시아의 오심은 이사야(사 40:3)와 말라기(말 3:1) 선지자의 예언에 대한 성취였고, 그 예언은 침례 요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침례 요한의 사명은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죄 사함의 필요성을 깨우치며 회개의 침례를 전파했습니다. 침례 요한의 위대한 점은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며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을 알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니신 분, 성령으로 침례를 주시는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우리도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아름답게 살아가는 비결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겸손과 성실로 그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1:9~15)
예수님의 공생애는 순종으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독생자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사건과 성령님에게 이끌려 40일간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으신 사건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한 순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선포하신 소식은 ‘천국 복음’이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15절). 지금은 은혜의 날이고 지금 이 자리가 구원의 장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순종의 본을 보이셔서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 문은 영원히 열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천국 문이 닫히기 전에 땅 끝까지 이르러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 주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말씀을 삶으로 이루신 예수님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내 인생을 복되게 한 천국 복음을 오늘 누구에게 전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저를 자녀 삼아 주시고 저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기뻐하시는 주님 때문에 담대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성령 충만케 하시고 침례 요한처럼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충성하지 않는 인생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돈을 위해 달려왔는가, 아니면 세상의 명예를 위해 달려왔는가? 그러나 이런 것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목표, 그분을 향한 목표, 그분의 영광을 위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있을 때 공부를 하든, 직장에 다니든, 기업을 하든, 가정에서 주부로 지내든 만족과 평안이 있는 것이다.
영화 을 기억하는가? 감옥에 갇힌 주인공은 하나님을 향해 다음과 같이 외친다. “저는 무죄입니다. 저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신다. “얘야! 난 너를 안다. 너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 그러나 너는 유죄다!” 주인공이 깜짝 놀라서 “왜 그렇습니까?”라고 묻자,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온다. “너는 사람을 죽이진 않았지만 인생과 시간을 낭비했다! 그것이 너의 죄다!”
충성하지 않은 인생은 낭비한 인생이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면서 충성하라. 아무리 세상일이 즐거워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서 일하라. 먼저 하나님께 충성할 때 무엇에 충성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인생도 낭비되지 않을 것이다.
「영혼의 혁명을 일으키시는 성령」/ 김지철

한절 묵상☞ 마가복음 1장 10~11절
사탄을 분노하게 만드는 분은 바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신조나 종교 형식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임재입니다. 사탄은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공격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우리도 사탄의 공격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그 공격을 물리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A. W. 토저/ 20c 미국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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