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사망을 꿰뚫다 : 고린도후서 4:1 - 12 (12/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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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전합니다. 그는 이 보배가 질그릇에 담겨 있기에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질그릇인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은 그분 때문에 죽음에 넘겨져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 눈을 열어 주는 영광의 광채
1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1 Therefore, since through God's mercy we have this ministry, we do not lose heart.
2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2 Rather, we have renounced secret and shameful ways; we do not use deception, nor do we distort the word of God. On the contrary, by setting forth the truth plainly we commend ourselves to every man's conscience in the sight of God.
3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3 And even if our gospel is veiled, it is veiled to those who are perishing.
4 그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4 The god of this age has blinded the minds of unbelievers, so that they cannot see the light of the gospel of the glory of Christ, who is the image of God.
5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5 For we do not preach ourselves, but Jesus Christ as Lord, and ourselves as your servants for Jesus' sake.
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6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made his light shine in our hearts to give us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Christ.
☞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7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8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9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9 persecuted, but not abandoned; struck down, but not destroyed.
10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0 We always carry around in our body the death of Jesus, so that the life of Jesus may also be revealed in our body.
11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11 For we who are alive are always being given over to death for Jesus' sake, so that his life may be revealed in our mortal body.
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
12 So then, death is at work in us, but life is at work in you.
보배 … 질그릇(7절) : 값진 복음과 흙으로 지음 받은 인간을 대조하는 말
본문 해설☞ 눈을 열어 주는 영광의 광채 (4:1~6)
생명을 살리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은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답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낙망치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를 부르신 그분의 뜻입니다. 세상에는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과의 싸움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도록 마음을 혼미하게 하고 눈을 가려 영적 장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사람들의 영적 눈을 여시고 하나님이 비추시는 영광의 빛을 볼 수 있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복음 선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 (4:7~12)
그릇이 보배의 가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배가 그릇의 가치를 높여 줍니다. 성도들은 흙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거하심으로 최고의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배를 위해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질그릇인 인간을 특별히 관리하십니다. 그런 성도들의 삶에는 당연히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하나님의 계획 밖에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또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성도들이 담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 몸이 부서지기 쉬운 질그릇이라는 사실과 우리 속에 보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 흙으로 만든 질그릇에 신경 쓰기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보배를 자랑하며 살아갑시다.
● 영적 눈이 어두워 복음을 거부하는 동료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영광의 빛을 그의 마음에 비춰 주시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 내 안에 모신 예수님의 가치를 얼마나 크게 느끼고 있습니까? 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나의 가치를 얼마라고 느끼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귀한 보배를 평범한 질그릇에 담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기 원합니다. 질그릇의 연약함을 통해 심히 큰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고 더욱 겸손히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기도제목
☞ 국내
국내 한 증권 회사가 이슬람 율법 ‘샤리아’의 세계적인 권위자와 자문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금융 기관에 이슬람 금융 확산이 조심스럽게 예견되고 있다. 눈앞의 경제적 필요 때문에 영혼을 파는 비극이 초래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깨어 기도할 때다. 한국 교회가 이슬람 금융의 한국 진출 의미와 전망에 대해 바르게 해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국외
올해 지구촌 곳곳에는 식량 위기로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다. 미 농무부(USDA)는 2009년 곡물 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에 세계 곡물 생산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실제 식량 위기는 곡물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나눔의 부재 때문이다. 많이 가진 이가 부족한 이를 섬기는 나눔이 지구촌 곳곳에 확산되도록 기도하자.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사도바을의 편지들이 사도바울이 쓴 것처럼 알려져있지만, 또 그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그의 편지는 "내가 보낸다"란 표현이 아니라 "우리가 보낸다"란 표현이나 개념으로 시작됩니다. (물론 고린도후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 에서도 "우리"란 표현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 "우리"란 표현의 대부분은 물론 고린도 교회교우들을 포함한 "우리"이지만, 또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란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란 표현은 사도바울과 항상 함께 목숨걸고 선교하던 그의 동역자들을 의미할 것입니다. (고전 1:19).
"나의" 멘탈리티가 "우리"의 멘탈리티로 먼저 바뀌지 않는한
우리가 공부하는 또 묵상하는 또 듣고 배우게되는 모든 사도바을의 서신은 겉핥기 식의 지식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이런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성을 갖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의 은혜도 사랑도 반쪽만 알고 실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불과할 것입니다.
교회에 소속된 것은 무엇보다 이런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성을 가져보자란 신앙의 고백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시작은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나는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혹은 "서로 서로"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성 -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말입니다. - 이 있는가란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할 줄압니다.
나와 여러분은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서로 서로"라고 부를 수 있는 관계가 있습니까? 물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질그릇은 흙으로 만든 그릇 중에서도 잿물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구워내워 윤기가 나지 않는 투박한 그릇입니다.
그런 볼품없는 그릇 안에 보배를 가졌다고 오늘 바울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만드셨고, 하나하나 걸작품을 만드신 줄 믿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렇지 못하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되어 멋진 금그릇도 될 줄 믿습니다.
질그릇이 되는 것조차도 수많은 작업을 거친 후에야 가능한 것입니다.
진흙을 그냥 굽는다고 해서 질그릇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흙을 오랜 시간 치대야하고, 빚어야 하고, 물레를 돌려야 하고, 불을 지펴야 하고,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줘야 하고, 말려야합니다.
도공의 땀이 어린 수고를 거쳐야지만 하나의 질그릇이 완성됩니다.
진흙 또한 그 뜨거운 불에서 깨지지 않고 잘 견뎌야지만 뭔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완성됩니다.
오늘도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사람들 발에 밟혀 신발이나 더럽히는 진흙과 같은 우리를 택하셔서
사랑으로 빚으시고, 말씀으로 다듬으시며, 삶의 훈련으로 더욱 단단케 하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질그릇 안에 보배를 담으시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비젼임을 믿습니다.
저의 삶을 하나하나 사랑의 손으로 빚어가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그리고 제 안에 계신 가장 귀한 보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그 생명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저의 삶을 통해 제 안에 있는 보배가 더욱 아름답게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오직 저는 감춰지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광 받으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