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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제물에 약한 사람들에게: 고린도전서 10:14 - 22 (11/1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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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상의 제물에 약한 사람들에게 
 
[오늘의 말씀 요약]
성만찬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예하는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이 제물을 먹는 일이 제단에 참예하는 것이듯, 이방 제물을 먹는 일은 귀신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상과 귀신의 상에 동시에 참예하지 못합니다.

☞ 말씀의 적색경보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 Therefore, my dear friends, flee from idolatry.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5 I speak to sensible people; judge for yourselves what I say.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16 Is not the cup of thanksgiving for which we give thanks a participation in the blood of Christ? And is not the bread that we break a participation in the body of Christ?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17 Because there is one loaf, we, who are many, are one body, for we all partake of the one loaf.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예하는 자들이 아니냐
18 Consider the people of Israel: Do not those who eat the sacrifices participate in the altar?

☞ 삼가는 지혜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19 Do I mean then that a sacrifice offered to an idol is anything, or that an idol is anything?

20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20 No, but the sacrifices of pagans are offered to demons, not to God, and I do not want you to be participants with demons.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
21 You cannot drink the cup of the Lord and the cup of demons too; you cannot have a part in both the Lord's table and the table of demons.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2 Are we trying to arouse the Lord's jealousy? Are we stronger than he?



축복의 잔(16절) : 유월절에 마시는 네 번의 잔 가운데 세 번째 잔
 
 
 

본문 해설  ☞ 말씀의 적색경보(10:14~18)

성도는 취할 것과 버릴 것, 좇을 것과 피할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피하라’라는 명령을 두 번 내렸습니다. 한 번은 ‘성적 문란’ 때문이었고(6:18), 또 한 번은 ‘우상숭배’(14절)의 위협 때문이었습니다. ‘피하라’라는 표현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서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것을 뜻합니다. 우상숭배와 음란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세상의 미신이나 우상숭배는 종교라는 제도를 만들어 자기 정욕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끌어들이거나 조종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우리의 하찮은 이기심을 하나님의 거룩한 뜻 앞에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음란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가볍게 여기다 심판당한 롯이 되지 않기 위해 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 삼가는 지혜(10:19~22)

성도는 우상숭배나 우상에게 바치는 제물에 대해 지혜롭게 처신해야 합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우상의 제물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미 거룩해진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참예’(21절)하는 것에는 지혜로운 처신이 필요합니다. 우상이나 제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믿지 않는 자들과 교제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연합’이나 ‘교제’가 문제입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기 위해 신전에 가서 제의에 동참하면 마귀와 교제하고 그와 하나 되는 일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22절)라는 반어적 질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섣부른 만용이나 타협은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결한 믿음 생활을 위해 삼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조상의 제사 문제도 이런 시각에서 이해하고 행해야 합니다.


● 생각이 죄와 방종으로 흐를 때 그것을 일깨우는 말씀의 경보를 듣습니까? 이 경보 시스템을 자주 점검하고 있습니까?

● 제사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습니까? 은연중에 세상과 타협하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을 품되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업무를 마치고 회식 자리로 모일 때마다 세상과 주님을 겸해서 섬기려는 유혹에 타협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묵 상 에 세 이
거룩함의 원수

야영을 좋아하던 ‘곰 전문가’ 티모시 트레드웰은 10년 넘게 여름이 되면 비무장 상태로 알래스카 회색 곰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평화롭게 지내며 촬영을 했다. 그는 곰들에게 자신 있게 다가가 이름을 지어 주고 때로 바로 옆까지 접근해 그들을 만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해 곰은 대체로 무해하고 사교적인 동물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2년 후인 2003년 10월 6일, 곰의 공격을 받고 죽은 트레드웰과 그의 여자 친구의 시신이 알래스카 반도의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이 주는 교훈은 너무나 분명하다. 야생동물은 ‘교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야생동물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고 믿음을 갖게 한다고 해도, 그들은 조만간 본성에 따라 행동하게 마련이다. 이 교훈을 무시하는 것은 폭탄을 갖고 장난치는 것과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은 건강한 두려움과 조심성 때문이다. 그렇다면 야생동물보다 훨씬 더 치명적인 죄에 가까이 가면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죄는 ‘무해하다’라는 무의식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몇 년 동안 죄와 함께 놀았지만 한 번도 심하게 물린 적이 없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성품, 거룩함」/ 낸시 레이 드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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