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전진하라!" 민수기 10:11-36 2023년 1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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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행진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17 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18 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행진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25 다음으로 단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이와 같이 그들의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29 모세가 모세의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행진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지를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The Israelites Leave Sinai
11 On the twentieth day of the second month of the second year, the cloud lifted from above the tabernacle of the covenant law. 12 Then the Israelites set out from the Desert of Sinai and traveled from place to place until the cloud came to rest in the Desert of Paran. 13 They set out, this first time, at the Lord’s command through Moses.
14 The divisions of the camp of Judah went first, under their standard. Nahshon son of Amminadab was in command. 15 Nethanel son of Zuar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Issachar, 16 and Eliab son of Helon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Zebulun. 17 Then the tabernacle was taken down, and the Gershonites and Merarites, who carried it, set out.
18 The divisions of the camp of Reuben went next, under their standard. Elizur son of Shedeur was in command. 19 Shelumiel son of Zurishaddai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Simeon, 20 and Eliasaph son of Deuel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Gad. 21 Then the Kohathites set out, carrying the holy things. The tabernacle was to be set up before they arrived.
22 The divisions of the camp of Ephraim went next, under their standard. Elishama son of Ammihud was in command. 23 Gamaliel son of Pedahzur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Manasseh, 24 and Abidan son of Gideoni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Benjamin.
25 Finally, as the rear guard for all the units, the divisions of the camp of Dan set out under their standard. Ahiezer son of Ammishaddai was in command. 26 Pagiel son of Okran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Asher, 27 and Ahira son of Enan was over the division of the tribe of Naphtali. 28 This was the order of march for the Israelite divisions as they set out.
29 Now Moses said to Hobab son of Reuel the Midianite, Moses’ father-in-law, “We are setting out for the place about which the Lord said, ‘I will give it to you.’ Come with us and we will treat you well, for the Lord has promised good things to Israel.”
30 He answered, “No, I will not go; I am going back to my own land and my own people.”
31 But Moses said, “Please do not leave us. You know where we should camp in the wilderness, and you can be our eyes. 32 If you come with us, we will share with you whatever good things the Lord gives us.”
33 So they set out from the mountain of the Lord and traveled for three days.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went before them during those three days to find them a place to rest. 34 The cloud of the Lord was over them by day when they set out from the camp.
35 Whenever the ark set out, Moses said, “Rise up, Lord! May your enemies be scattered; may your foes flee before you.”
36 Whenever it came to rest, he said, “Return, Lord, to the countless thousands of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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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에서 떠오르매.”
약 1년여에 거쳐 시내산 유역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은 드디어 그 곳을 떠나 약속된 땅으로 향한다. 이들 임의로 떠난 것이 아니라, 증거의 성막 위에 머물던 구름이 걷혔기 때문이었다. 증거의 성막이라고 (the tabernacle of testimony) 부르는 이유는 지성소의 궤 안에 보관된 법, 즉 십계명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이 십계명은 또한 언약이기 때문에 성막을 언약의 천막으로 부르기도 한다. (the tabernacle of the covenant.),
십계명은 하나님이 선언하신 증거이지만, 또한 하나님 자신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하나님의 증거를 받아들이므로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게 되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은 이 증거궤를 앞세우고 그리고 이 증거궤를 중심으로 해서 떠나거나 머물렀었다 (3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명령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다.
반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세우고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야 할 하나님의 증거와 언약은 복음이다. 이 복음은 하나님의 자신의 아들에 대한 증거이다. (요일 5:8) 십자가에 달려 돌아간 그 분, 그리고 부활하신 그 분이 자신의 아들이란 증거이다. (롬 1:1-4; 고전 15:3-4) 또한 하나님 자신에 대한 증거이다. 자신의 아들을 아끼시시지 않고 보낼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증거이다. (롬 5:8; 8:32)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과 새로운 언약관계를 맺으신다. (요 1:12; 3:16)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특권과 함께 하나님의 명령도 주어진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요일 3:23)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그 분을 믿으라고 명령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계속 그 분을 믿는 것이다. 매일 매순간 그 분을 믿는 것이다. 무엇을 지키라는 명령 이 전에 그 분을 계속 믿으라는 명령이다. 이 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리라. 또한,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서로 사랑치 못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처럼, 자신의 생명을 주실정도로 사랑하신 그 형제들을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롬 14:15; 요일 3;16)
사랑의 명령이시다. 또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이런 사랑을 가능케 하신다. 결국 불순종한 이스라엘과는 달리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그 분의 언약가운데, 그 분의 증거 가운데, 그리고 그 분의 명령가운데 살게 하신다. (히 8:9-10)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