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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 히브리서 10:32-11:3 11/3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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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 (11/30/2014) 히 10:32-11:3
 
히 10:32여러분이 처음 진리의 말씀을 배우던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여러분은 꿋꿋이 이겨 냈습니다.  33 때때로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며 핍박을 받기도 했고, 그런 고난을 받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옥에 갇힌 자들을 도와 주고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빼앗겨도 기뻐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더 좋고 영원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5 그러므로 이전에 가졌던 용기를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더 큰 보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6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서 그분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7 "조금만 있으면 오시기로 한 그분이 오실 것이며, 결코 늦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와 함께 의롭게 산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생명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믿음에서 뒤로 물러난 사람들을, 내가 기뻐하지 않겠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을 사람들입니다.
히 1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2 옛날 사람들도 믿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3 믿음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어떤 것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I.히브리서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다.
 
어떤 미국목사님이 믿음을 설명하면서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A doctor whose name you can’t pronounce. He gives you a prescription you cannot read. You take it to a pharmacist you have never seen. He gives you medication you do not understand --- and yet, you take it." 그게 믿음이다. 수술 받을 때도 우리는 마치과 의사와 수술하는 의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의 몸을 맡깁니다. 비행기를 탈 때나 버스를 탈 때 우리는 조종사와 운전자를 신뢰하고 탑니다. 집에서 잠을 잘 때도 도둑이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믿음 이 예배당에 앉아 있으면서 이 건물이 안무너질 것이라는 믿음. 등 등 믿음이 없이는 두려워서 살길이 없을 것입니다.

반면 1960, 70년대의 최고의 부자였던 하워드 휴즈 (Howard Hughes) 처럼 말년에 사람을 두려워하고 병균을 두려워 한 나머지 호텔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살다가 수염이 배꼽까지 이르고 뒷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고 손톱과 발톱이 너무 길어서 구부러지고 음식은 닭통조림과 스프 밖에는 먹지 않다가 결국 영양실조에 걸려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으로 굶어 죽고 만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많은 불안과 많은 불편함을 느끼며 살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1장에서 말하는 믿음은 이런 일반적인 믿음과는 차원이 다른 믿음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인간의 경험과 판단에 의한 주관적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3절에 보니까 “믿음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어떤 믿음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그 대로 세상이 창조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은 정확하고 믿을만 하고 능력이 있다는 고백이 아닙니까?
 
히브리서 기자나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옆에 있었던 자는 없습니다.  물론 옆에 있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어떻게 제대로 볼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피조물을 창조 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자기 경험이나 관찰 아니면 자기 추리력, 상상에 근거한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한 이야기나 소문에 근거한 것입니까?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모든 피조물이 생겼다고 하나님께서 계시한대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이란 성경이 말하는 내용을 믿는 믿음을 말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우리들의 관찰이나 경험이나 심지어 기도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갖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11:1절을 보시면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말씀하는 우리가 바라는 것 역시 우리의 욕심대로 주관적으로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197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일어났던 일로 기억합니다.  당시 한국교계는 조용기 목사님의 영향으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 “믿음대로 될지어다” 등 등 믿음을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믿음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란 생각이 많이 유행하던 때입니다.  산기도원에 함께 갔던 세처녀가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비가 많이 내려서 산계곡에 급류가 흘렀습니다.  이 처녀들이 “믿음대로 될지어다”란 말씀을 나름으로 붙들고 계곡을 건너다가 결국 다 급류에 휩쓸려 죽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믿음을 잘 못 오해한 것입니다. 이런 신앙적인 경향을 영어로는 Faith in faith movement라고 부르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라기 보다는 믿음 자체에 대한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을 확신한다는 것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인간적인 소원에 대한 확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바 하늘나라, 구원, 영생등 지금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믿음으로 보고 바라는 것, 곧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예를 보십시요. 이들의 삶을 보면 하나같이 핍박받고 오해 받고 왕따 당하고, 가난했고, 결국 제명에 죽지 못한 수난의 역사 아닙니까?  이들이 바랬던 것은 자신들의 인간적인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추구했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들이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0:32-39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요.
32    여러분은 빛을 받은 뒤에, 고난의 싸움을 많이 견디어 낸 그 처음 시절을 되새기십시오.  33  여러분은 때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또한 자기 소유를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런 일을 기쁘게 당하였습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36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39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격려하는 믿음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의 행복한 삶이나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한 재산을 바라보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통과 수난 당할 것을 감수하는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는 고통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이런 믿음의 삶을 살도록 성도들을 격려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요 나의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두번째로,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믿음을 말합니다: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히 1:2 공동번역)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는 이런 특별한 믿음을 갖기를 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특별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이 특별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믿음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아벨처럼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이런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에녹처럼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수 있으며 비는 구경도 못했던 노아가 평생 방주를 짓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아브라함은 어떻게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믿음이란 단지 관념적으로 동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하신 것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반겼으며, 땅에서는 길손과 나그네 신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히 11:13)
이들은 믿음으로 산 사람들입니다.

반복합니다.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그 원래 독자들에게 도전하는 믿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세계를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됨과 감옥에 갖힘과 소유를 박탈당함을 감수하는 것 아닙니까?” (히 10:33)
 
지금 히브리서기자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주님의 약속을 믿기때문에 안정된 생활, 재산, 안락한 라이프 스타일, 명예를 포기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의 수준입니다.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내가 일제시대때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내가 이북에서 태어났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제 시대때 태어나지 않고 이북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그러나, 영적인 안목으로 생각해 보면 오늘날 미국 땅에 사는 저와 여러분도 영적인 큰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최근 위스컨신에 있는 한 사립대학에서 한 교수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학생은 내 클래스를 포기하라고 말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이 과목이 선택이 아니고 졸업하려면 꼭 들어야하는 필수과목이기 때문에, 동성결혼을 반대하면 졸업할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더 더욱 이 대학이 공립학교도 아니고 사립학교요 지금 캐톨릭 사랍대학이라는데 있습니다.
 
소위 캐톨릭대학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일반 대학, 특별히 공립대학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겠습니까?  부모되는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가 만약 대학에 들어가서 결국 동성결혼도 옳다고 믿도록 세뇌를 당한다면 여러분들은 그래도 대학에 보내겠습니까? 히브리서 기자가 이 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사람들은 당신의 자녀가 일류대학을 다닌다고 축하해주고 부러워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자녀가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상으로 세뇌받고 대학을 졸업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조치를 취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 사이에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항상 접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 선택의 과정에서 히브리서기자가 말하는 믿음은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믿음을 선택하라고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느냐 아니냐 주일학교를 참석하느냐 아니냐 장막모임에 참석 하느냐 아니냐 교회의 직분을 맡을 것이냐 아니냐 정도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 수준의 문제를 놓고 고민할지 모르지만,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의 수준은 성도들이 영원한 영광의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과 재산과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가라고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우리들이 스스로 세원 인정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믿음을 갖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는 믿음을 말합니다.
Heb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습니다.”  실천하는 믿음을 통해 이 믿음에 대한 증거자, 하나님의 증거자가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과 명예와 재산까지도 포기할 수 있는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와는 너무 동떨어진 믿음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그런 삶을 사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전과 격려가 되는지요?  선교사역에 목숨을 건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최바울목사님, 윤승주목사님, 그리고 최보아스 선교사 다 그런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어제 최바울목사님께 이메일을 받았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외교부 장관이 매해 1분씩 선발해서 수여하는  이태석상 4회 수상자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태석상은
남수단에서 희생적으로 의료선교로 현주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태석 의사겸 캐톨릭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외교부에서 제정된 상인데, 이재훈 의사, 백영심 간호사, 박정숙 간호사 이번 4회째 수상자가 된 것입니다. ) 세분의 기독교 선교사와 한 분의 캐톨릭 수녀가 이미 상을 받았거나 받게되는 셈입니다. 물론 캐톨릭은 우리의 믿음과 많이 다르지만, 이들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고저하는 심정으로 헌신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갖고 있는 믿음을 증거한 자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최목사님을 볼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믿음의 삶을 살았던 분이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한 삶을 산 분임을 압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에 대해서 설명을 한 뒤에 실지로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예를 들어 믿음을 갖도록 격려합니다. 이들의 믿음을 관념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믿음으로 무엇을 했나를 설명합니다.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삶으로 실천하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실제하지 않았다면 성경의 기록조차도 단지 하나의 신화에 불과했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삶이 사람들에게 증거가 된것입니다.
 
신약의 믿음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희생과 순교적인 삶을 살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가 세상끝까지 전파될 수 있었을까요?  실지로 오늘날 예수님이 부활하신 가장 중요한 증거를 이야기할 때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분들이 순교를 마다 않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다는 사실을 뽑습니다.  자신이 거짓이라고 믿는 것을 위해 죽을 수는 없기때문입니다.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이란 믿음대로 살므로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는 믿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지 않고 일상적인 삶을 추구하고 산다면 믿음이 없이도 하루 하루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요구되지 않는 하루 하루의 삶을 살 때에 우리 이웃에게 끼치는 양향력을 생각해 보십시요. 특별히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해 보십시요.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는 저의 조카들을 볼 때 오늘날 믿음으로 자녀들을 인도하는 것이 어려운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녀들의 마음이 완고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 자신들도 신앙의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어린자녀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실제인물인 것처럼 가르치지말라고 권고합니다.  나중에 그들이 거짓이란 것을 알게되고 부모가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설교 서두에 말씀드렸던 하워드 휴즈의 전기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같은 장면이하고 합니다.  하워드 휴즈의 엄마가 어린 하워드를 목욕을 시키면서 “You are not safe”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너는 안전치 않다란 그 말이 어린 하워드의 마음 속에 꽃였고 이 말이 그의 평생을 좌우하는 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을 자녀들이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는 말 아닙니까?  우리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우리들이 무슨  TV 프로그램을 보는지 우리들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우리들의 어떤 친구들을 사귀는지, 우리 자녀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만약 우리들이 눈에 보이는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신앙을 전수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의 말과 행동 때문에 그리스도를 증거하기는 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멀리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부모로서 행하는 모든 불신의 행동과 말들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염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적은 소자중 하나를 실족케 하는 자는 차라리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빠지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합시다.
 
자식들을 믿음으로 키운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 세대에 노아처럼 하나님 앞에 의인인자 이 세대에 믿음으로 남은 자 한 자녀를 키워낼 수 있다면 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사람들을 열거하면서 저들이 믿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거나 성공했다거나 부요했다거나 그들이 원했던 것을 성취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살았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고 또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는 삶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이런 믿음의 삶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삶을 살므로 하나님에게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증거가 되는 삶을 우리 모두가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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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 (히 10:32 -11:3)

히 10:32여러분이 처음 진리의 말씀을 배우던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여러분은 꿋꿋이 이겨 냈습니다. 33 때때로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며 핍박을 받기도 했고, 그런 고난을 받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4 옥에 갇힌 자들을 도와 주고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빼앗겨도 기뻐하였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더 좋고 영원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5 그러므로 이전에 가졌던 용기를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더 큰 보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6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서 그분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7 "조금만 있으면 오시기로 한 그분이 오실 것이며, 결코 늦지 않으실 것이다. 38 나와 함께 의롭게 산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생명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믿음에서 뒤로 물러난 사람들을, 내가 기뻐하지 않겠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을 사람들입니다.
히1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2 옛날 사람들도 믿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3 믿음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어떤 것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I.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11:1)



II.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이다. (실천하는 믿음이다)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11:2공동번역)



III.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은 사람들에게 증거되는 믿음이다 (실천하는 믿음이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개역11:2)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 습니다.” (새번역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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