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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히브리서 5:12-6:12 (10/1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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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히 5:12-6:12 (10/19/2014)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젖을 먹고서 사는 이는 아직 어린아이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14 그러나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지속적인 사용으로 훈련을 받아)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는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2 침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와 죽은 사람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관련해서, 또 다시 기초를 놓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왜냐하면) 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고, 또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장차 올 세상의 권능을 맛본사람들이  6 타락하면, 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7 땅이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농사짓는 사람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 주면, 그 땅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습니다. 8 그러나 가시 덤불과 엉겅퀴를 내면, 그 땅은 쓸모가 없어지고, 저주를 받아서 마침내는 불에 타고 말 것입니다.
9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10 하나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지금까지 성도들을 섬겨 왔고 아직도 섬기므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11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까지 동일한 열성을 (죽을 때까지 성도들을 사랑하므로) 보여 주는입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 받으십시요."

만약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가 엄마 젖만 먹겠다고 고집한다면 얼마나 꼴 불견 이겠습니까?  다른
면으로 생각해 봅시다. 어떤 대학생이 매일 동네 아이들과 나가서 딱찌치지 땅따먹기 놀이나 하고 가끔 어린이와 싸우기도 하고 돌아온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지금 히브리서를 처음 읽는 독자들은 영적으로 이와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영적으로 말한다면 예수님을 믿은지 오래되었음에도 아직 엄마 젖을 찾고 있는 아기처럼 사는 것은 아닙니까?

현실세계에서는 엄마 젖만 먹겠다는 어린애나 어린이들과 같이 놀고 싸우기도 하는 대학생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엄마 젖만 찾고다니는 몸만 큰 정신적으로는 어린이 같은 미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왜 그런가?  갖난 아이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배가 고파서 젖을 찾으니까, 꼬박 꼬박 먹고 자라게됩니다.  그러나 영적인 젖인 하나님의 말씀은 다릅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자동적으로 영적인 배고픔을 느끼게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영적인 양식은 여러날 굶어도 배고픔을 못느낄 수있습니다. 육적인 양식과는 달리 오히려 안먹으면 안먹을 수록 더 먹고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먹으라는 말입니다.

또, 육적인 성장은 눈에 잘 보입니다. 그러나, 영적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객관적으로 측정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홀히 여기기가 쉽고, 또 관심을 잃기가 너무 쉽습니다.  우리가 대화하는 내용을 한번 봅시다. 대부분 우리 육신의 건강에 관한 것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영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거의 전무하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아닙니까?  우리의 기도제목조차도 영적인 것에 관한 필요보다는 육적인 필요에 대한 것을 많이 기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영적성장, 그리스도를 닮는 일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닮도록 부르시고 택하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고 말합니다.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신 것도 우리고 그리스도를 닮도록 위함이시며, 또 신약성경전체 내용의 대부분이 그리스도를 닮아 영적성장을 하도록 돕는책이라고까지 말할 수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도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좀 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세가지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각을 가지라: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5:14)

오늘 본문 6장 1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그러므로”란 접속사를 통해 그 앞문장들이 우리가 성숙한 경지로 나아가야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히 4:12-14: 이들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아직 장성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13절에 보니까 올바른 가르침에 (혹은 의에 관한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하고, 경험으로 (지속적인 사용으로 훈련을 받아)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각을 아직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시간으로 보면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자들입니다.이미 오래 전에  거듭나서 "신앙생활을 오래 한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도와줄 수 있는 자리에 있기는커녕, 오히려 처음부터 다 다시 배워야할 처지에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성경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본문말씀만 가지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히 2:3절에 의하면, 이들은 사도들에게 직접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이 구원은, 주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신 것이요,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확증하여 준 것입니다.” 이들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에게 배웠느냐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배운 말씀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훈련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배운 말씀에 대한 실천과 순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옮기는 실습훈련을 하지 못하다보니까, 20년 동안 지식은 늘었는지 모르지만 1년 동안 신앙생활 한 사람과 별 차이가 없는 삶을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새롭게 넥타이 매는 방법을 배웠긴 배웠는데 몇 번 실습을 안했으면 그냥 몇십년 동안 익혀온 방법대로 매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성한 사람으로서 의에 관한 가르침에 익숙하고 선과 악을 구별하는 지각을 갖기 위해서 는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훈련을 통해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한국교계에 존경받는 홍정길 목사님이 목사님들을 위한 수련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속지 말라. 좋은 생각을 한다는 게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중에 실제론 나쁜 사람이 많다”며 “특히 기독교인들이 ‘내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인다. 말을 멋지게 하고 굉장한 글을 쓴다. 그런데 그 삶에 실제가 없다” “언제나 진리는 예배에만, 말에만, 신학 속에만 있지 실제 삶 속에는 없다.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의 수치고 또 나의 수치”라고 고백했다. 삶이 없다는 것, 이것이 바로 원로가 된 그분의 평가요 고민이었습니다.  홍정길 목사님이 묘사한 이 모습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요 우리 교회의 모습은 아닙니까?

사도바울은 경고합니다. 마지막 때에 믿는다는 사람들이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경건이 삶의 영향력을 줄 수 없는 그런 시대를 말합니다. 우리가 그런시대에 살며 그런 시대의 조류에 말려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배우기는 하지만 결국 진리를 깨닫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그런 우리들의 모습은 아닙니까?.

산업통상자원부의 블러그에 소개된 2012년 기준 대한민국의 중산층 (Middle class)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월 급여 500만 원 이상, 2,000CC급 중형차 소유, 예금액 잔고 1억 원 이상 보유, 1년에 한 차례 이상의 해외여행 등입니다.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은 첫째, 외국어 하나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하고, 둘째 직접 즐기는 스포츠 가 있으며, 셋째,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고, 넷째, 남들과는 다른 요리를 하나쯤 할 수 있으며, 다섯째, 사회적 이슈와 논란에 의연히 참여하고, 여섯째,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

영국은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철학적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가 제시한 영국의 중산층 기준은 첫째, 페어플레이를 할 것 (공정하게 살것), 둘째,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셋째, 독선적인 행동은 하지 말 것, 넷째,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게 대응할 것, 다섯째, 불의•불평•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등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독일에서는 중산층이라고 말할 때 경제적인 소유에 관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처럼 중산층의 기준은 오로지 소득과 재산에만 편중되있는 반면, 대부분의
선진국은 경제적인 안정을 넘어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주변과의 소통을 중산층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가정환경 조사를 했던 것이 떠 올랐습니다.  집에 어떤 가구가 물품이 있는가 하는 조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전혀 정신적이나 정서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인 것에 중요성을 두는 교육과 문화의 영향을 우리가 받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봅았습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의 자녀를 결혼시킬 때 아니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으로 배우자를 고를 때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중산층의 기준은 세상사람들의 것과 얼마나 어떻게 다릅니까?  소위 우리 그리스도인이란 자들도 별 차이가 없을까 두렵습니다. 

저는 요즘 나온 한글 성경을 읽을 때에 좀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지만 분개
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잘못된 오역이 다른 번역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을 때, 이들이 번역한 것이 아니라, 다른 번역을 배꼈다는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이번 히브리서 본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오해했을 수도 있겠지만, 소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번역자들의 게으름과 정직하지 못함에 분개를 느낄 때가 여러번 있습니다.

우리가 선과 악을 분별하는 영적성숙에 이르지 못해 오히려 세상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가 믿는 복음이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과 인생관을 변화시키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전도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늘나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산상수훈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5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7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면, 무너진다. 그리고 그 무너짐은 엄청날 것이다."  (마 7:24-27)

우리는 하나님나라 백성이기 때문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고 있지만, 하나님나라의 법대로 살라고 말씀을 주셨고 또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명령받은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할 뿐 아니라,  들은 말씀을 반드시 실천하므로 결국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이 우리의 본성이 되도록 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성숙한 단계에 들어가지 못하면 4-6절에 보니까 오히려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락하기 쉽다라고 말씀합니다:.(왜냐하면) 한번 빛을 받아서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고, 또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장차 올 세상의 권능을 맛본사람들이6 타락하면, 그들을 새롭게 해서 회개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금 십자가에 못박고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성숙치 못해서 선과악을 분별하는 지각력이 흐려지게 되면 타락하고 배교까지 하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탈때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그 자리에 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쓰러지기 쉬운 것과 같은 논리일 것입니다.  .

두번째로, 오늘 본문 6;7절에 보면  성숙한 경지로 나아가는 삶을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각력 뿐 아니라 실지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말합니다: (열매맺는 삶을 살라): “땅이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농사짓는 사람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 주면, 그 땅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열매맺는 삶을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사실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 밭의 비유가 더욱 적절한 제목일 것입니다.

누가복음 8:12-15  “길가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그 뒤에 악마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13    돌짝밭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동안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들었으나, 살아가는 동안에 근심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혀서, 열매를 맺는 데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가운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말씀을 들었으나입니다. 그러나, 열매 맺는 삶을 살고 못살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결국 성숙한 경지로 나아가 열매맺는 삶은 우리들의 말씀을 듣는 태도와 직접적인 관련있음을 봅니다. 유일하게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말과 같습니다. 히 2:1“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 마땅히 우리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We must pay the most careful attention,  하나님의 말씀에 최고로 신경을 기울여야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져든다고 말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밭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목사들은 보통 왜 성도님들의 삶이 변하지 않는가란 질문을 할 때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제일 변하지 않는 사람이 목사일 수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그리고 성경공부를 준비할 때마다 거의 예외 없이 분명하고 강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곤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까이 하다보니까 본인은 열매맺는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분명하게 강하게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변화시키고 열매를 맺게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나의 마음은 길거리 같고 돌밭같고 가시덤불 같음을 고백하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담임목사가 되면서 한가지 결심한 것이 있다면, 제가 설교 한 내용을 아예 잊어버리니까, 매 주 한 설교를 웹싸이트에 기록하여 나중에라도 다시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열매맺는 생활을 하려면 다시 웹싸이트 들어가서 제가 한 설교를 복습하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큐티에도 동참하시고 웹싸이트에 실은 설교를 가끔 들어가 보시며 회개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최고로 신경을 기울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굳게 간직하는 것, 최고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신앙연륜과 성숙도와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성경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일학교 참석이나 주일학교 숙제나 설교말씀에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히 2:1을 다시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 마땅히 우리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너희는이 아닙니다. 그 신앙수준이 낮은 성도들과 함께 히브리서 기자가 자신도 포함하여 들은 바를 더욱 굳건히 간직하자는 말씀입니다.

6: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5장에서는 그들이 신앙으로 성숙해지지 못함을 지적하면서도 신앙이 성숙해 져야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히브리서 기자 자신도 포함시킨 것입니다.  목사나 교사나 일반성도님들이나 다 들은 말씀을 더욱 굳건히 하여 삶의 열매를 맺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6:7,8절을 읽어보면, 우리는 밭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농사짓는 사람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든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열매) 아니면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되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말씀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맺고 있는 열매 혹은 증거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딱지는 붙어있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연륜이 오래갈 수록 세상사람들이 접근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어 따뜻한 사람, 같이 있고 싶은 사람, 관용한 사람, 져주는 사람, 나누어 주는 사람,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 악으로 악을 갚지 않는 사람… 선한일을 행하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때가 이를 때에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성숙한 자리에 나아가기 위해서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라”
히브리서기자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것을 격려하면서, 이들을 계속 책망 비슷하게 하다가 처음으로 한가지를 칭찬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지금까지 성도 들을 섬겨 왔고 아직도 섬기므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6:10
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성도들을 섬겨왔고 현재도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고린도 교회와 반대인 것 같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처음에는 칭찬을 받습니다: 고전 1:5-7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3:1-3에 의하면 고린도교회교인들을 영적으로 성숙치 못한 어린이 같다고 부릅니다 육에 속한 세상사람들과 별 다를바가 없다고 야단칩니다. 칭찬받다가 야단 맞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성도들간에 시기와 분쟁이 있었고 파벌이 생기고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말합니다: “천사의 말을 하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

영적인 성숙이란 결국 그리스도를 닮는 것인데, 그리스도를 닮는 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고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에베소서 4:15  우리의 영적성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경지식,언변, 사역, 은사 등이 아니라 얼마만큼 형제를 사랑하느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권면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까지 (죽을 때까지as long as life lasts) 동일한 열성을 (성도들 계속적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것 keep on loving others) 보여 주는 것입니다. (Our great desire is that you will keep on loving others as long as life lasts, in order to make certain that what you hope for will come true) ” (6:11)  “서로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고 당부합니다.” 13:1

이렇게 지속적으로 죽을 때까지 형제를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 받으십시요. 게으르지 말라고 합니다. 게을르지 말라는 말을 여러 번역을 살펴보니까, 영적으로 둔감하고 무관심해지지 말고, (spiritually dull and indifferent), slothful (나태하지 말고) Slow moving, inactive (무기력하지 말고) 등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사랑과 섬김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만 할 수 있고, 또 마음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시간으로 물질로 부지런히 표현되어야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믿음에 근거한 사랑과 섬김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섬기고 사랑하다가 손해감정을 느낄 때가 많습니까?  희생을 치룸에도 인정받지도 못하고 감사함도 없을 때 우리는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위적인 섬김과 사랑은 오래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먼저 사랑했다는 믿음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벧전 1:22 “여러분은 (이)진리에 복종함으로써, 영혼을 정결하게 해서, 꾸밈없이 서로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꾸밈없이 - 진실된)

오래 참음: “사랑은 오래 참고 …” (고전 13:4)
우리는 쉽게 남들을 도와주거나 사랑을 베풀다가 금방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모두는 독특하고 이상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이상하게 여기다보면 참지 못하고  결국 우정이 깨지고 심지어는 가정과 교회가 깨지기가 쉽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미숙하고 까다로운 이상한 사람을을 우리 삶 가운데 두셔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닮아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분야가 인내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적 성장을 위해서도 오래참음을 배워야합니다. 사랑은 오래참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고 오래참음은 성령님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성령님이 인내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종결하기 위해서 오늘 배운 말씀을 간단히 요약합니다.

영적성숙을 지향하는 자들은, 영적으로 가치관이 혼동된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판단력을 키워가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성숙을 지향하는 자들은, 들고 배우는 하나님의 말씀을 흘려 보내지 않고 최고의 신경을 기울여 굳게 잡고 적용하여 삶의 변화와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영적성숙을 지향하는자들은 부지런하며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죽을 때까지 성도를 사랑하겠다는 결단으로사는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영적성숙을 지향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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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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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히 5:12- 6:12)

1.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각을 가지라: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지속적인 사용으로 훈련을 받아)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히5:14)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5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7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면, 무너진다. 그리고 그 무너짐은 엄청날 것이다."  (마 7:24-27)


2. 열매 맺는 삶을 살라: “땅이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농사짓는 사람에게 유익한 농작물을 내 주면, 그 땅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습니다” (히5:7)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가운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눅 8:15)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바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 마땅히 우리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히 2:1)


3.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의 행위와 지금까지 성도들을 섬겨 왔고 아직도 섬기므로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보여 준 사랑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11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 각 사람이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까지 동일한 열성을 (죽을 때까지 성도를 사랑하므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 받으십시요.” (히 6:10-12)

• 부지런 하므로:“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11
• 믿음으로:“여러분은 (이) 진리에 복종함으로써, 영혼을 정결하게 해서, 꾸밈없이 서로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벧전 1:22
• 오래참음으로: ““사랑은 오래 참고 …” (고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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