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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20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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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시편 1:1-6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 복이란 것이 마음과 뜻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인생의 문제입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주위에 혹은 전 세계적으로 복은 고사하고 도리어 재난을 만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문명이 발달되기 전에는 인류의 삶은 지극히 평면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처한 제한된 환경에서 살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는 우리의 Living Room에 앉아서 전 세계가 돌아가는 모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입체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에서는 지금 아이슬랜드의 화산폭발로 인하여 분출되는 화산재로 말미암아 모든 항공노선이 마비되어 엄청난 재정적 손실로 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중국 청해성에서는 지진으로 인하여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는 참사로 인하여 혼란스럽습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지진의 소식이 세계도처에서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지진학자들은 지구상에 앞으로 약 10년간은 어런 지진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주기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어찌해 볼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한편 폴랜드 대통령과 그 수행원들이 탄 비행기가 러시아 상공에서 추락하여 전원이 희생되는 사고가 일어나서 그 나라는 큰 혼란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해를 지키던 초계함이 피격을 받아서 배는 침몰 되고 46명의 젊은 영혼들이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지금 국가적으로 큰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사건의 소식을 들으며 슬픔을 당한 사람들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도 또한 아픈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들은 예기치 않게 닥치는 재난과 불행에 대해서 이렇다 할 만한 대책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온 우주의 운행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비단 이런 큰 재난들 뿐 아니라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당하는 여러 가지 일들도 우리가 어찌 해볼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간관계의 문제(가족간, 이웃간, 성도간 등등 ), 물질문제, 건강문제, 사회적인 여러 가지 issue들이 자기 뜻대로 될 것 같으면서도 않되는 현실문제에 부딪히면서 고통을 느끼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때때로 자신이 과연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지 그 정체성의 혼돈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몇주전에 읽은 작은 기사가 생각납니다. 요사이 사람들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나는 의사, 공무원, 군인, business man, 학생... 이라고 답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누구인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It is not who you are, but what you do.) 정체성의 혼돈입니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 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누구이며 또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한마디로 정의해 주었습니다. 오늘날 정체성의 혼돈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란 누구입니까?

1. 복있는 사람은 우선 무엇 무엇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악인, 죄인, 오만한 자는 그 기준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인,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죄인,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오만한자를 뜻합니다. 이것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속성과 그에 속한 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의 첫째 요건은 마귀와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의 편에 서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아무리 선하고, 정의롭고, 겸손해 보여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마귀의 편에 선 자이기에 악하고 죄로 가득하고 오만한 자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보십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마귀의 유혹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들입니다.
- 악인의 꾀를 좇지 않습니다.
- 죄인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세상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결단”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마귀의 편을 떠나서 하나님의 편에 섰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있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자 하여도 믿어지지가 않는 다고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믿고는 싶은데 믿어지지 않아서 믿을 수가 없다고 스스로 안타까워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6:44)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요 6:65)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선택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야말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가진 이런 “영적인 복”을 세상적인 기준의 복의 개념을 가지고 도전해 오고 있습니다. 돈 많이 벌고, 출세하여, 건강하게 오래 살고, 모든 것이 자기의 뜻대로 이루어지고, 자식이 잘되고, 또한 자식이 잘되는 것도 역시 돈 많이 벌고, 출세하여, 건강하게 오래살고,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고, 그 자식이 잘 되고....

이러한 세상적인 복의 개념이 나쁘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인생에 이런 것이 필요하고 또 추구해야할 한 단면인 것이 사실입니다. 저 자신도 저 자신은 물론 저의 아들들이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출세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모든 일이 그 뜻대로 이루어지고....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세상적인 축복의 개념 자체가 아니라.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중심과 교회의 기초에 “최고의 가치”로 둔갑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나 교회나 할 것 없이 세상적인  축복을 위해서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기를 주저하지 않는 세상적인 풍조에 오염되어 있는 것이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 교회 내에서도 서로 권력을 쥐려고 싸우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립니다. 
- 물질적인 풍요를 위해서라면 불법을 서슴치 않습니다.
- 자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감히 성경말씀도 자기필요한대로 왜곡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복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선택하신 복있는 사람들은 그 삶의 모습이 다릅니다. 최고의 가치가 세상사람들이 추구하는 것과는 다른데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복있는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 하는 그 삶의 모습을 가르쳐 줍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복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여호와의 율법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 자신입니다. 말씀과 말씀을 하는 존재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즉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될까요? 

(1)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여호와의 말씀 즉 성경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정의해 주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서로 말을 많이 나누고 그리고 날마다 동행하면 서로의 뜻을 깊이 헤아릴 수 있습니다. 부부지간이 그 예입니다. 지난주일 목자장막모임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자는 자기가 동물에 비유하면 무엇일까? 여자는 자기가 꽃으로 비유하면 무엇일까?를 스스로 말하게 하고 그 이유를 배우자가 알아 맟추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동행하는 부부가 얼마나 서로를 잘 알고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지요. 재미있고 유익한 시도이었습니다. 

창세기의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비극적인 고통스런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은 그의 주위 사람들이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요셉에게 하나님은 놀라우신 당신의 뜻을 알려주셨고 그는 자기를 죽이려했고 끝내 종으로 팔아버림으로서 고통을 준 원수인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 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45:7-8)

욥이란 사람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토록 참혹한 상황에서도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우리가 은혜로 구원 받은 복있는 사람들이라면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삶, 곧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도적으로 살아야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대로 순종함으로 진정 복있는 사람의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일 주보에 제가 간단히 글을 실은 바와 같이, 지난 10년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성경훈련 과정을 시행해 왔습니다. 열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족했던 것은 정기적이며, 지속적이며, 의도적인 말씀생활이 부족했다는 사실입니다. 복있는 사람들로서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훈련과 생활이 부족했었습니다. 제가 지도자로서 고민하며 기도하던 끝에 다시금 장년주일학교를 시행하면서 말씀과 더불어 사는 훈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5월 한 달 동안 준비해서 6월 13일(둘째주일)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식구들이 힘써 동역함으로 우리 모두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복있는 사람들의 삶을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살게 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로부터 은혜와 능력의 삶이 주어집니다. 그 모습이 마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형통하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형통한 것을 말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바람이 불고 가뭄이 일고 심한 더위가 와도 꾿꾿하게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든지 때를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늘 푸릅니다. 시냇가에 심기웠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 곧 “복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능력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느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16:32-33)
 
여호와의 율법은 여호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부터 2,000년 전에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8)

구약식대 여호와의 말씀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호와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은 곧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에게 남겨주시고 가신 성경말씀과 성령님과 더불어 날마다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복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행사가 다 형통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가 우리의 삶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 우리는 복있는 사람들입니다.
- 당신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 주안에서 형통한 삶이 곧 여러분의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으로서 승리의 삶을 마음껏 누리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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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길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복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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