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08 에베소서2:1-10 "믿음과 행위" - 이아브라함 목사
페이지 정보
본문
(엡 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 2: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엡 2: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엡 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8년 10월 12일 (주일) 에베소서 2:1-10 “믿음과 행위”
지금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강타하는 경제위기와 또 한국에서 잇달아 일어나는 유명인기인들인 배우, 가수들의 자살사건이 맛 물린 세태가 마치 거친 파도가 연이어 밀려오는 듯 어지럽습니다. 불경기의 여파가 우리의 피부에 와서 닫고 있습니다. 물가상승, 생활의 어려움, 이로 인한 위기감이 더욱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교회들의 헌금도 줄어들어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는 줄어들 것도 없어서인지 헌금이 도리어 늘어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해서 신기합니다.
여하튼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눈으로 세상사를 살펴봐야 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이런 어려움은 오늘날 뿐 아니라 인류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내쫓긴 후에 이미 예상 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인간은 그 얼굴에 땀이 나도록 종신토록 노동을 해야 겨우 먹고살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그것이 죄인의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마귀의 꼬임에 빠져서 하나님께 도전한 결과입니다.
그로부터 인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를 따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삶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죽음이고 멸망이었습니다. 결국은 영원한 지옥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육신의 목숨은 붙어있으나 죽은 것입니다. 너희의 죄와 허물로 죽었다....너희의 죄, 아담과 하와의 죄가 아니라 네 자신의 죄값을 지고.... 너는 죽었다. 그 모습은 ..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나면서부터) 진노의 자녀이었더니(2:3)
죄를 짓고, 짓고, 짓다가 결국은 멸망하는 인생이란 말입니다
1.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하나님의 주권과 사랑)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 죽음인지도 모르고 그 가운데서 방황하던 우리들을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셨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2:5-6)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살리시고 또 마귀를 따라 살던 삶 가운데서 일으키셔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게 하셨고 그리고 이미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하늘에 앉히는 것은 우리들의 시간으로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성에서는 그리스도예수님을 하나님 우편에 앉히실 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도 이미 그와 함께 앉히신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그 아들 이재용의 상속문제로 인해서 한국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게 그 아들은 지금 현재 그가 그 회사에서 평사원이든 부장이든 상무로 일하든 상관없이 실제적으로는 이미 삼성전자의 후계자요 회장에 앉힌 것입니다. 이건희회장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귀의 종노롯 하다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을 때 우리는 이미 새 생명을 얻었고 새로운 삶 가운데 일으키심을 받았고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이미 앉힌바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의 역사를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고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 거저 주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거저 받았습니다.
-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과 행위로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부부간에도 서로 하는 짓이 맘에 차지 않는데, 아니 내가 하는 짓이 내 맘에 들지 않는데, 우리의 행위로 어떻게 하나님의 눈에 들겠습니까? 과연 거룩하신 하나님의 기준을 이 못난 죄인들이 어떻게 맞추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죽어도 안 되는 일입니다.
다만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리시는 선물을 우리는 믿음으로 거저 받았을 뿐입니다.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필 내가, 또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 또한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할렐루야!
본문에 보면 그리스도와 함께, 함께, 계속 반복됩니다. 그리스도예수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들이었는데, 우리는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인정하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서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구원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운명공동체가 되었고 또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우리 서로가 운명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히 함께 가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머리로 모신 그의 몸인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2:8,9)
2.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하심이니라.(하나님의 목적)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처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죄로 죽었던 인간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물론 믿음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사건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부터 잘 들으십시오.
믿음으로 구원 받은 자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아야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고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고 함께 이미 하늘에 앉힌바 된 것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특별하게 살아야합니다. 이것은 이미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행위가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가 받았다는 구원은 한번 점검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믿음을 강조하다 보니 행함이 전혀 없는 소위 nominal Christian(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을 양산한 것이 현대교회이며 이러한 양상은 불신자들에게 교회가 공격을 받는 빌미를 제공한 면이 없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성숙한 믿음과 미성숙한 믿음의 차이를 전혀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example을 보면,
- 믿는 대로 사는 삶을 포함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는 믿음입니다.
-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고 거기에 인생을 거는 것을
뜻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미련 없이 떠나 나그네가 된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믿고 방주를 만들기에 인생을 건 노아.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400년 동안 살아오던 애굽을 박차고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인생을 바친 제자들, 그 제자들, 모든 믿음의 선배들.......
가룟유다는 믿음은 없었는데 행위만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비록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믿음대로 살았습니다.
행위를 수반하는 믿음, 다시 말하면 믿는 대로 사는 것을 하나님은 믿음으로 보십니다. 그대로 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십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세상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과거의 우리의 삶입니다. 그것이 인생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곧 지금도 불신자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악한 영 마귀를 따라 살았다는 것이지요. 세상의 방식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유행은 우리를 보고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옷 입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노는 것.....인생관, 물질관, 세계관....모든 관점..
그러나 이것들은 늘 변하고야마는 것..
그리고 그 속에 마귀의 손길이 있는 것
그런데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구원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따라오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것에서.. 그 길은 산길이다. 생명길이다. 영원한 길이다.
모세는 세상이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부귀영화를 걸고 유혹했다.
따라 오라고 그는 거절했다. 멸망의 길, 죄악의 길, 저주의 길이기에...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는 것은 택했다. 영광의 길 영원한 길 상 받는 길이기에 ........
오늘날 그리스도인, 은혜로 구원 받은 것을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따라 살 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예수를 영접했다고, 구원 받았다고, 심지어 주위로부터 독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조차도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같이 사는 것을 봅니다. 마귀를 따라 사는 삶 말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임을 다시 말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하는 사명자들 임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과거에 마귀를 따라서 살던 삶에 너무나 익숙해 있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했다는 것이 말뿐이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서 믿음이 연약한자 아니면 가짜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어떤 목사님이 최진실씨의 사건을 두고 쓴 칼럼에서 그 장례식 때 위패에 성도 최진실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착잡했다고 실토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상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무엇입니까?
- 과연 믿는대로 사는가?의 문제입니다.
- 믿음이 진실한가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면서 동시에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를 따르는 삶.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살아야할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풍속을 좇아 육체의 육심을 따라 사는 것.
2주전 화요일에 저는 미국교회 목사님들과 기도회를 할 때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며 대화하는 가운데 그들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Proposition 8에 찬성표를 던짐으로 California에서 동성결혼(gay marriage)을 합법화한 결정을 뒤집어야한다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동성결혼과, 낙태(abortion), 진화론을 지지하는 대통령이 당선되면 안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선거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저의 마음에 부딪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동성결혼이나 낙태, 진화론 등등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이고... 당신네 교회에는 이혼한 가정이 얼마나 되는가?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침통한 얼굴로 "a lot!",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혼을 다반사로 여기면서 불신자들에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현주소는 어디입니까?
이러한 이중성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하겠습니까?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입니다.
이 고질병에서 해방되는 길은 죽은 것 밖에는 없습니다.
너희가 십자가로 죽었고... 부활의 생명력으로 다시 살았도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의 옛 사람이 이미 죽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날마다 그리스도를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확인해야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하늘나라에 앉히신 하나님과 그 나라를 바라보고 달려가는 영적인 마라돈 경주입니다.
영원한 본향을 찾아가는 거룩한 순례자의 길입니다.
매일 같이 어디로 향해서 한 발자국씩 가고 있는 증거가 있어야하고 있게 마련입니다.
아니면 옛사람과 그 망령이 죄의 행실로 살아나서 괴롭히게 됩니다.
- 나를 괴롭히고,
- 나의 이웃을 괴롭히고,
- 하나님을 하나님의 역사를 괴롭히고 방해합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We are His workmanship.
우리를 걸작품으로 만드신 하나님.
우리를 심히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으로 여기 계십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 받으신 것을 믿습니까?
그 증거는 여러분이 지금 예수그리스도를 따라가고 있는지 이 세상의 풍속을 좇아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를 좇아가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와 여러분 자신은 압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우리는 그의 걸작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이 일은 이미 전에 예비하신일입니다.
우리로 그 가운데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거룩한 운명입니다.
우리는 그의 섭리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새롭게 빚은 바 된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흘리신 고귀한 핏값을 하나님은 헛되이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그 핏값을 찾으십니다.
우리는 그의 걸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선한일, 즉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