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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1 Tim 2:1-4) 8/2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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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2009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디모데전서 2:1-4)  박천민 목사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을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바울이 그의 삶의 후반부에서 자신의 친아들처럼 여겼던 디모데에게 자신의 삶과 사역의 경험에서 오는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은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 (신자, 불신자, 멀리 있는 사람, 가까이 있는 사람) 을 위해 기도하라는 의미입니다.

단지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첫째로” 다시 말하면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명령합니다.  그 이유가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대답을  “그러므로”란 접속사 를 통해서 연결된 앞구절들에서 찾습니다.

Ti 1:18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단에게 내어준 것은 저희로 징계를 받아 훼방하지 말게 하려 함이니라 

그 이유는 디모데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있고 믿음고 착한 양심을 가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나무를 베는 사람이 취직이 되었다가 결국 퇴직당하고말았씁니다. 그가 처음에는 실적이 좋았으나, 다른 사람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점 점 찍어내는 나무의 숫자가 적게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도끼의 날을 갈지 않았기 ㅤㄸㅒㅤ문입니다.

내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도끼의 날을 가는 것처럼, 우선 내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도 사실은 이 나무꾼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내 자신의 무기력함과  인격과 영성의 한계, 그리고 사역의 열매 이런 모든 것들을 생각할 때 자책감도 느끼고 또 자기연민에 빠져서 두달 여 기간을 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회개를 하거나, 열심을  더 내보겠다는 결단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나의 모습 때문에 더욱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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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어떤 목사님의 설교를 듣으면서, 저는 도전을 받았고 저의 문제점을 깨닫게되었습니다.  이분과 저는 34년전에 같은 신앙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안면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이 분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의 사역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함이 따릅니다. 세계 곳곳에 사람들이 변화하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비밀은 그가 모든 나라 사람들을 위하여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기도했었다는 사실에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지 기도를 많이하고 자주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 사실이 그 분의 삶과 사역의 비밀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아 발을 잘 못쓰는 자였습니다.  그가 만약 자기 자신과 자기 가정과 교회만을 위해 기도하는 자였다면, 어쩌면,  자기 연민에 빠져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분의 기도 때문에 놀라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던 사도바울 자신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한 삶과 사역의 결론으로 디모데에게 충고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과 사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까요.  그 대답을 두가지로 본문 말씀 속에서 찾기를 원합니다.

1.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기 때문에 (좋은 일이며 기쁘게 받을 만한–표준새번역)  *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르고 좋은일이란 말씀입니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꼐서만이 선하시고 올바른 분이시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 분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도,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이유도 다 온 세상 백성을 축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런 하나님의 사람의 극상의 표현인 것입니다- 요한 3:16, 주님께서 교회를 부르신 목적도 결국 온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소원과 Vision 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도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는 계획으로 사역했습니다.  (골 1:28)

김종숙 성도님에게 차도가 있다고 해서 우리 모두 기뻐합니다. 그 분을 위해 우리가 오늘 예배시간에도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했기 때문에 그분이 차도가 생기게된 것인지 저는 확실히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선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몸이 나아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선하게여신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고, 그러한 기도의 응답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없을지 몰라도 분명한 것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기도를 선하게 여기시고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고 교회는 그 분을 닮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 그래서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하도록 초청받은 것입니다.  왜 선한 싸움이라고 말합니까?  그 것은 우리들의 이기적인 본성을 버리고 주님을 닮기 위한 싸움이요, 또 한 영혼이라도 주님에게로 인도하기 위한 싸움인줄 압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수록 우리는 그분을 닮아갈 것입니다..

이 목사님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동장, 구청장, 시장, 그리고 태통령을 위해서 그리고 각 사업체와 기관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정치지도자 뿐 아니라, 교육, 경제, 문화적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그리고 세계 250개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의 영역에서 지배해 주시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대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할 때, 먼저 자신의 개인적인 가정적인 교회적인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지배하게 되고 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게 되지 않겠습니까? 실지로 미국교회들 중에는 전화번호부를 참고하여 사회의 각부분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나만을 위해서 나의 가정과 교회만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합시다. 제가 설교학 시간에 중국과 일본과 한국 사람을 비교하는 예화를 들었다가 지적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선교사 출신인 교수님에게는 저의 생각이 편협적인 민족주의에 발상한 것임을 쉽게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목사님들 중에는 다른 인종을 비하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예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자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한 구석에 숨어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또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하는 자들일 것입니다.


2. 두번째이자 마지막 이유를 그 다음 절에서 찾아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 얻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전도할 기회가 와도 깨닫지 못하고 놓치고맙니다. 30년만에 만난 동창을 전도하려는 과정에서, “이런 자리에서 무슨 예수님이야기냐”라고  말하면서 방해했던 친구는 교회다니는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사람들이 전도대상입니다 – 전도대상자들에 대한 기도의 끈을 놓지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전도할 기회를 주십니다.  사도바울은 자기를 감시하던 간수를 전도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교회에서 지난 9년간 85명 정도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된 것도 그런 기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전도하는 교회가 기도하는 교회요, 기도하는 교회가 전도하는 교회란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전도와 선교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 목사님께 기도 훈련을 받은 분중에는 200개이상의 국가를 방문한 분들이 여럿 있다고합니다. 관광으로서가 아니라, 전도여행으로 말입니다. 기도했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다른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선교의 문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믿는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합니다.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날 성경에 언급된 가장 긴 기도문을 남기셨습니다. (요한 17)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그를 앞으로 믿게될 사람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의 백성들이 하나되어 세상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된 모습을 볼 때 세상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됩니다.
교회가 서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 않다보니까, 교회들이 형동하기 보다는 경쟁대상으로 서로를 보게되었습니다.  이웃에 있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이, 한국의 교인들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가리켜–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 만민이 기도하는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막 11:17)  우리 각자 자신이 성전으로서, 그리고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성전으로서 만민을  위해 기도하도록 부름심을 받은 줄 믿습니다.

신문기사를 읽으면서도, 우연히 지나친 사람들을 위해서도 이들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꼭 문장을 만들어서 기도하지 않더라도 “주님 이들을 축복하소서” 간단하게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와 기도와 중보기도와 감사기도를 드리라고 그대에게 권합니다.”

주님!  우리로 기도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주님과 동의하며 주님의 심령을 가진 자가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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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 목사님의 말씀이 글로 올라와서 너무나 좋군요.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계속 올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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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동안 쉽사리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집어주셨습니다.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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