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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 마가복음 1:21-28 4/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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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 마가복음 1:21-28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다.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그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24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분입니다."
2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셨다.
26    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27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곧 갈릴리 주위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삼으시고,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첫번째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버나움’은 나훔의 동네, 즉 위로의 동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이 예수님의 제 3고향같은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은 베들레헴이지만, 30살이 되시기까지 자라나신 곳은 나사렛이고, 공생애 동안 사역의 본거지는 가버나움입니다. 이 곳에서 예수님께서 가장 많은 가르침과 이적을 행하셨던 곳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으므로 “심판 날에 소돔 땅이 가버나움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라고 선포하셨던 곳입니다.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회당이란 말이 나오는데,  구약성경에 성전이란 말은 수 없이 나오지만 회당이란 말은 한번도 언급이 안되있습니다. 왜냐하면, 회당제도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기 전까지는 회당이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더 이상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게되므로 남자 성인 10명이상이 되면 안식일 날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도록 동네마다 세운 곳입니다.  오늘날 교회당과 비슷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흩어져 사는 세계 전역에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큰 도시마다 전도를 할 때도 안식일 날 회당으로 가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에만 500여개의 회당이 있었다고합니다.  가버나움도 비교적 큰 마을이기 때문에 적어도 여러개의 회당이 있었을 것입니다.

안식일날 갖는 회당 모임은 기도, 찬양, 성경낭독, 성경 설명 (설교)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회당에는  회당장이 있었지만, 전임 설교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때 그 때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나 방문자 중에서 한 사람이 자유롭게 말씀을 읽고 설교했다고합니다. 이 날에는 예수님이 설교를 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다(고 말합니다)_.
여기서 놀랐다는 말로 번역된 원어적 표현은 그냥 단순한 감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엔가 맞고서 정신을 잃은 상태, 충격을 받았다란 표현입니다.  예레미야서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바위를 부수는 망치와 같다 그랬는데 (렘 23:29) 마치 이런 망치에 머리를 한방 맞은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특별히 은혜로운 설교를 듣고  감명깊었다, 감동적이다. 너무 좋았다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놀랐다 혹은 충격을 받았다는 표현은 정말 특별한 설교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왜 이들이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충격을 받았는가? 


22b.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권위라는 단어는 (헬라어 ‘엑수시아’의 번역입니다. power to act, authority) 영향력이 있었다는 뜻도 됩니다.  예수님의 설교가 이들이 일상적으로 듣는 율법학자들과는 달랐다는 것입니다.  율법학자들은 권위가 없었다는 말씀이지요?  율법학자들 (혹은 서기관)은 율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가진 분들과 같은 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사논문을 쓰려면 많은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야하듯, 이들의 특징은 다른 유명한 율법선생들의 말을 인용하여 설교하는 것입니다. “A란 랍비는 이렇게 말했고 B란 랍비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란 식의 설교입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가르치기 보다는 율법선생들이 만든 인간의 해석과 전통을 가르키기 쉽습니다.

요즈음의 신학교들도 성경자체를 배우기 보다는 성경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저의 형이 저의 설교를 여러번 지적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신학교를 다니기 전에는 제 설교가 은혜로왔다고합니다. 그런데 신학교를 나오고나서 설교가 너무 이론적으로 변하고 은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업은 미국에서 사업경영을 배워 MBA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망쳤고, 한국교회는 미국에서 신학을 배운 MDIV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망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비숫한 일이 선교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너도 나도 신학교를 세웁니다.  우간다에서 거의 30년 이상 한국선교사로서는 가장 오래 사역하시고 가장 영향력있게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이 박문환 목사님이 조상민 장로님처럼 C.C.C. 출신인데 처음에는 C.C.C.에서 했던 식으로 학위와 상관 없이 단순하게 제자 훈련을 해서 제대로 훈련 받은 제자들을 길러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 좀 더 조직적으로 발전시켜서 훈련시킨다고 우간다에서 신학대학을 만드시고 학위를 소유한 수천명의 우간다 학생을 배출하셨는데, 그 분의 고백에 의하면 그 수천명의 학생 중에 제자는 한명도 없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소위 최고로 공부 많이하여 그 신학대학에서 석사 혹은 박사학위까지 딴 학생을 총장으로 시켜면 다 돈버는 것에 혈안이 되어서 결국 자신이 다시 총장직을 맡아야 했다고합니다. 신학교 교육이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신학교 학위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권위있게 증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 왜 예수님의 설교는 왜 권위가 있었고 영향력이 있었는가? 예수님은 다른 성서학자의 말을 인용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진리 자체이십니다. 성경의 주인공입니다. “모세와 선지자의 글이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직접 본 분이기 때문에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한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요 8:38).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의견과 이론이 필요없습니다. “누가 무엇 무엇이라더라, 누가 카더라”의 설교를 하는 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남에게 듣고 배운 것을 설교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보고 아는 것을 설교한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권위가 있고 영향력이 있겠습니까? 오늘날도 그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해 주는 것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설교자 자신이 그 말씀을 맛보고 경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꼭 원고를 의존하지 않더라도 마음과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권위가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무슨 내용으로 설교하셨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서 전체를 살펴볼 때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그리고 회개에 대해서 그리고 복음에 대해서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율법학자들은 다루지 못했던 성경의 핵심을 다루는 문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영향력이 있었고을 것입니다.)


23 그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회당의 모임에 귀신 들린 자도 있었습니다.  귀신이란 말을 공동번역에는 악령으로 번역했습니다. 영어성경에는 더러운 영 (unclean spirit)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원어로는 더러운 영입니다. (OR DEMON)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동양종교의 성지요 신비한 종교의 본산으로 여기는데, 인도 사람들이 섬기는 힌두사원들과 그 안에서 섬기는 그루라고 부르는 종교인들을 보면 얼마나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더럽습니까?  이 세상의 강들 중 가장 더러운강이 인도의 갠지스강일 것입니다.  이들은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는데 남은 재를 강에 버리고, 영혼이 이미 정화된 승려나 어린이는 화장하지 않고 그대로 시체를 강에 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완전히 화장하는데 돈이 많이 들므로 일부만 화장하고 그냥 시체를 버린다고 합니다. 강에 시체가 둥 둥 떠다닙니다. 그리고 온갖 오물을 다 강에 버립니다.  얼마나 더럽겠습니까? 그런데도 힌두교인들은 이 강을 성스러운 강이라고 부릅니다.  이 강으로 순례를 오며 목욕을 합니다.  물론 더러운 영이란 표현은 영적으로 더러운 이란 뜻이겠지만, 귀신이 더러운 영이란 것을 생각하며 좀 깨끗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귀신들린 사람이 회당의 모임에 참여하여 같이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수님께서 말씀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예수님이 전하시는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니까 귀신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말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듣는이로 극단적인 반응을 하게합니다. 마가복음에는 안나왔지만,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설교를 하기 전 자신의 고향 나사렛에서도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버나움 회당에서는 일반회중은 놀라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은 무서워서 큰 소리로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24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분입니다."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는데, 이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마가복음 3장에도 보면 (막 3:11,12) “더러운 귀신들이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막 5:7) 거라사의 광인을 사로잡았던 귀신도  “큰소리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모르고 심지어 제자들도 몰랐는데, 귀신들은, 더러운 영들은 예수님이 거룩한 분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란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귀신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자기 뿐 아니라, 자기와 한편인 모든 더러운 귀신들을 멸하려고 오신 분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최후의 심판자로서 귀신들을 어떻게 심판하실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 25:41)  “그 때에 그는 또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부하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거라.”  주님께서 재림주로 오셔서 악마와 그 부하들인 귀신들을 영원한 불 속으로 집어 넣을 것을 이 귀신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래에 있을 최후의 심판 때 뿐 아니라, 현재적으로도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요일 3:8)  그러니까, 우리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마귀의 일을 멸하셔서,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려고 자신의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신 분이십니다.  이 것이 성경전체의 핵심 주제입니다. 창세기 3:15  아담의 범죄 이 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기 바로 전에,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은 여인의 후손의 발꿈치를 물게 하므로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의 회복,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실 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창세기 3:15절 이 후 모든 성경 내용이 이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성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 2:14-15)

악한 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또 무슨 일을 행하시려 오신 분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첫말은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알았지만 그와 관계성을 갖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야고보서 2:19절)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고 했습니다. 귀신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해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여 주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주님과 관계를 맺기를 거절했습니다.

우리도 지식적으로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주님을 받아들이고 그 분과 관계를 맺기를 원하고 그 분의 통치를 받기를 원해야 그 분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셨다.
26    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제가 이번에 설교준비 때문에 귀신에 대한 성경구절들을 살표보면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귀신이란 단어가 구약 성경 전체에 딱 두구절 밖에는 없었습니다. [신명기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스가랴 13: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그런데 마가복음에 몇번 언급되는 줄 아세요.  32번이 언급됩니다.  마태 21번 누가 29번  요 6번  (복음서 88번), 행 3 바울서신 3번 야고보서 2번 계시록 3번

물론 구약시대에 귀신이 역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귀신은 존재했고 강하게 역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역사상 예수님 이전에는 모세도 다윗도 그 어떤 선지자도 귀신들을 쫓아낸 사역을 감당한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토록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는 사역을 감당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Mat 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귀신을 쫓아내셨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증거요,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한마디로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며 귀신이 떠나가자,  27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곧 갈릴리 주위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랐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악한 귀신까지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그리고, 악한 귀신도 쫓아내는 분으로 예수의 소문이 온 지역에 퍼지게됩니다.
 
여기 우리가 주의해야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우리는 자칫 영적 싸움하면 귀신을 쫓아내는 것만을 연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을 묘사한 복음서에는 88번이나 귀신이 언급되는데,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 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신 이 후에 귀신들린자에 관한 이야기는 사도행전에 두군데 밖에는 없습니다. 바울을 따라다니며 괴롭혔던 점치는 귀신 들렸던 소녀와 에베소 지역에서 귀신들렸던 자의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왜 그런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 후에, 사탄의 전략도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후 4:3-4)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지금 신약시대의 마귀의 전략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복음을 가리우고 믿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마귀와 귀신들은 물러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런 귀신들린 자가 아니더라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시지 않은 모든 사람은 다 사단의 권세 하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 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그리스도의 백성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아직도 어두움의 권세 가운데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를 주님의 제자로 부르신 것은, 이런 사람들을 낚는 어부로 부르신 것임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어두움의 권세 가운데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해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과 같은 사역이요,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고 놀라운 사역입니다.

이 사명과 사역을 감당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 하늘의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벧전 5:8) 원수인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니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9  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대적하라고 명령합니다.(약 4:17)  야고보도 마귀를 대적하라고 명령합니다. 바울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로고 명령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에 들지 않게 꺠어 있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와 귀신을 쫓아내며 어두운 06세력가운데 있는 분들을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려면 우선 내 삶 속에 역사하는 마귀와 귀신들의 영향력을 물리치고 극복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마귀가 온갖 종류의 전략을 다 쓰니까, 우리도 온갖 종류의 전략을 다 사용해야합니다. 기도해야합니다. 말씀으로 충만해야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야합니다. 복음으로 충만해야합니다. 서로 사랑과 격려로 충만해야합니다.  이제 다음 주일이면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다음 주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번 주간부터 오늘부터 결단하여 영적 싸움에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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