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2011년 11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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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2011년 새해가 어제 같은데 벌써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이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온이 영상 7, 8도 되니 춥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상당히 춥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실내가 난방이 되어 있지 않고 또한 해가 뜨지 않으니 하루 종일 저녁 7시 같은 느낌이고 늘 으스스하고 춥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해가 두주에 한번 정도 볼 수 있고 항상 안개가 끼어 있어서 바로 10m 앞에 건물도 안보일 때가 많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건강하며 또한 바쁘지만 재미있고 보람 있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추수 감사절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어른 40명 어린이 7명이 모여서 함께 각자가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누며 지난 한해 감사했던 일들을 간증하고 어느 자매는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시를 직접 써서 중국 노래곡에 맞추어서 직접 찬양하는 자매도 있었습니다. 참 의미가 있는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지킨다고 하였습니다. 중국교회는 성탄절과 부활절만 지킨다고 합니다.
지금쯤 미국과 한국에서는 성탄 장식과 케롤이 울려 퍼지겠군요. 이곳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도 학교에는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이냐고 물으면 산타 할아버지의 생일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가게서 파는 장식품들은 산타 크로스 장식만 있으니까요. 성탄의 주인은 산타가 아니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하며 기뻐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2월에는 성탄절 행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계획으로는 새로 시작한 3개 교회 같이 모여 70-80명 정도 예상합니다. 우리 예배 처소에(사역집) 성탄 츄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도들이 좋아서 사진도 찍고 기뻐합니다. 성탄절 행사 광고를 하자 모두들 기뻐하며 행사에 무용으로, 찬양으로, 시 낭송으로, 성경 암송으로, 간증으로, 자작곡 찬양, 또 노인들도 찬양으로 참여 하겠다고 하며 모두들 기뻐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 사람에게 선물도 줄 계획이며, 전도상, 출석상, 성경읽기상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20원(3불정도)짜리 선물을 사와서 선물 교환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넓은 공간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를 찾았는데 비용이 좀 들것 같습니다. 식사 포함하여 한 사람당 60원(10불)입니다. 비용이 충당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번 성탄절 행사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예수 믿는 참 기쁨을 알고 헌신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달에 말씀드린 세계에서 제일 큰 비구니 불교대학이 있고 대승불교의 원산지인 어메이 산 동네에 가서 그곳의 믿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아직 기대한 대로 진행이 되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기도하면서 계속 평화의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 달에는 9명이 주님을 영접했고 2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지도자 훈련에는 4명이 꾸준히 참석하면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도 우리에게 훈련을 받은 중국 형제자매가 직접 몇 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기쁘고 복된 성탄절이 되시며 새해에도 기도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축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멀리서 기도합니다.
이달의 기도제목과 감사 찬양의 조건들
1) 감사의 의미를 알게 하신 것을 감사
2) 사역처가 많이 사용하게 되어 감사
3) 새 사역자 L과 그녀의 가정을 위해서
4) 새 지도자 발굴과 훈련을 위해
5) 겨울철 건강을 위해
6) 금년 말까지 5개의 예배처소(교회) 확보를 위해
7) 각 계층과 2곳에 전략적인 교두보 역할 할 평화의 사람을 찾도록
8) 성탄절 행사의 안전을 위해,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 오도록
9) 먼 지역에 가정교회를 시작한 제자를 위해
여러분이 보내고 함께 동역하는 김춘택, 명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