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enya에서 온 첫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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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2009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답답하고 무겁지만 주님께서 저희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연례 없는 가뭄과 지난 대선 후 폭력사태의 휴유증으로 지금 케냐에는 심한 식량 위기가 있습니다. 곧 정부에서 식량재난을 선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루카나 소식
1. 나아렝오 교회는 일단계 건축후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곧 제 2차 마무리 건축에 들어갑니다. 모든 작업과정이 순조롭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곳은 무엇보다 약 200여명의 어린아이(3세~7세)들을 위한 보육원이 시급히 필요한 곳입니다. 교회당을 학교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아이들을 먹이기 위한 부식비로 약 200달러 정도만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갖고 가르치는 교사와 교회를 통해서 방치된 이 지역의 아이들이 기독교의 토대 위에서 최소한의 교육의 혜택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투루카나마을전경> <배고픔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이들>
2. 나꼬리옹오라 문자학습학교는 가뭄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축의 피와 야생열매로만 연명하는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배고픈 현실 앞에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한 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는 이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와 도전을 주고자 작년 초 나이로비 견학을 제안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문자학습학교의 학생들 중 일부와 부시지역 개교회 리더들을 선발하여 나이로비의 여러 곳을 견학시키고자 합니다. 다른 여느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 생애 처음으로 공부를 하게 된 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나꼬리옹오라 보육원은 현재 59명의 학생이 있으며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루 한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점심이 기근에 지친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먹여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습니다. 이 곳은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별로 많지 않아 어린자녀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육원이 생김으로 인해서 어린아이들은 다양한 수업과 더불어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뜨거운 광야를 제대로 된 옷도 없이 걸어서 학교에 오는 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복음을 접함으로 주님의 자녀들로 자라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당 안에서 공부하는 보육원 아이들>
4. 투루카나 성경학교를 2월 중순 또는 3월 초에 열고자 합니다. 그 동안 부시지역의 교회지도자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어느듯 부시지역교회가 10개를 넘어서는데 각각의 교회 지도자들을 개교회별로 교육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지난번에 투루카나목회자연합회에서 저희에게 기증한 로드와타운내 부지에 센타를 건축해서 효과적으로 이들을 섬기고자 하였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열악하지만 부시지역내에서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들이 담당하는 개교회의 성도는 많게는 오백명에서 적게는 몇십명에 이릅니다. 이들 리더들이 성경학교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하는 교회를 이루어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투루카나 전도팀은 결성된 후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부시지역 교회들의 연합예배와 함께 미전도지역에 대한 전략을 나름대로 수립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오토바이는 현재 2대를 마련했고 나머지 한대를 위한 헌금이 최근 기증되었는데 이것으로 우선 부시지역 교회리더들을 위한 자전거를 10대 정도 구입하고자 합니다. 전도팀의 멤버들이 자신들은 다음 기회에 미루고 부시지역 개교회지도자들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수수아 지역
칼로이목사가 담당하고 있는 올로라부아크교회(맛사이부족)는 헌당식을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그 동안 성도들이 계속 증가하여 지금은 300명이 넘습니다. 새롭게 개척한 2개의 지교회(음페우티, 나메록)도 잘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올로라부아크교회의 장로이자 칼로이목사의 초등학교 은사셨던 올레 오웨아에가 심장병 투병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케냐에서 윤승주, 김경희 드림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답답하고 무겁지만 주님께서 저희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연례 없는 가뭄과 지난 대선 후 폭력사태의 휴유증으로 지금 케냐에는 심한 식량 위기가 있습니다. 곧 정부에서 식량재난을 선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루카나 소식
1. 나아렝오 교회는 일단계 건축후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곧 제 2차 마무리 건축에 들어갑니다. 모든 작업과정이 순조롭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곳은 무엇보다 약 200여명의 어린아이(3세~7세)들을 위한 보육원이 시급히 필요한 곳입니다. 교회당을 학교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아이들을 먹이기 위한 부식비로 약 200달러 정도만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갖고 가르치는 교사와 교회를 통해서 방치된 이 지역의 아이들이 기독교의 토대 위에서 최소한의 교육의 혜택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투루카나마을전경> <배고픔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이들>
2. 나꼬리옹오라 문자학습학교는 가뭄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축의 피와 야생열매로만 연명하는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배고픈 현실 앞에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한 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는 이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와 도전을 주고자 작년 초 나이로비 견학을 제안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문자학습학교의 학생들 중 일부와 부시지역 개교회 리더들을 선발하여 나이로비의 여러 곳을 견학시키고자 합니다. 다른 여느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 생애 처음으로 공부를 하게 된 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나꼬리옹오라 보육원은 현재 59명의 학생이 있으며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루 한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점심이 기근에 지친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을 먹여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습니다. 이 곳은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별로 많지 않아 어린자녀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육원이 생김으로 인해서 어린아이들은 다양한 수업과 더불어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뜨거운 광야를 제대로 된 옷도 없이 걸어서 학교에 오는 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복음을 접함으로 주님의 자녀들로 자라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당 안에서 공부하는 보육원 아이들>
4. 투루카나 성경학교를 2월 중순 또는 3월 초에 열고자 합니다. 그 동안 부시지역의 교회지도자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이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어느듯 부시지역교회가 10개를 넘어서는데 각각의 교회 지도자들을 개교회별로 교육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지난번에 투루카나목회자연합회에서 저희에게 기증한 로드와타운내 부지에 센타를 건축해서 효과적으로 이들을 섬기고자 하였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열악하지만 부시지역내에서 시도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들이 담당하는 개교회의 성도는 많게는 오백명에서 적게는 몇십명에 이릅니다. 이들 리더들이 성경학교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하는 교회를 이루어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투루카나 전도팀은 결성된 후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부시지역 교회들의 연합예배와 함께 미전도지역에 대한 전략을 나름대로 수립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오토바이는 현재 2대를 마련했고 나머지 한대를 위한 헌금이 최근 기증되었는데 이것으로 우선 부시지역 교회리더들을 위한 자전거를 10대 정도 구입하고자 합니다. 전도팀의 멤버들이 자신들은 다음 기회에 미루고 부시지역 개교회지도자들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수수아 지역
칼로이목사가 담당하고 있는 올로라부아크교회(맛사이부족)는 헌당식을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그 동안 성도들이 계속 증가하여 지금은 300명이 넘습니다. 새롭게 개척한 2개의 지교회(음페우티, 나메록)도 잘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올로라부아크교회의 장로이자 칼로이목사의 초등학교 은사셨던 올레 오웨아에가 심장병 투병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케냐에서 윤승주, 김경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