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학교 담임을 만나서 -외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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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임 만나서
영어하고 담을 쌓아도, 자식을 위해서는 그래도 입을 떼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 미씨들입니다. 학교 가서 쓸 영어에 대해서 질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음 글은 제가 쓴 책 ‘굿바이 영어 울렁증’에 실린 한 챕터 중 일부입니다.
애들 선생님 만나면 무슨말이 하고 싶으시던가요? 이를테면 애들 학교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 합시다. 한국 같았으면 선생님 한테 뭐라 그러세요?
“아이구,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우리 애가 말썽은 피우지 않나요? 이 녀석이 선생님 말씀 잘 안들으면 혼내 주세요.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 우리 애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선생님만 믿습니다.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언제 식사라도 대접 해야 하는데….근데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
대충 이런말들 하시겠죠. 이렇게 미국 선생님한테도 얘기하고 싶다 칩시다. 근데 우선 아셔야 할게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말 하기전에 기본적인 미국 문화도 알아야지, 무턱대고 내말만 하면 이상한 사람 되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미국 문화상 선생님 한테 식사 대접을 하거나 “우리애 혼내 주세요” 그런말은 안합니다. 그리고 미국 선생님한테까지 굽실굽실 하실 꺼 없어요. 선물 갖다 바치고 그러지 않으셔도 되요. 감사카드(Thank you note) 하나면 되는거지 다른거 주는 사람 없답니다.
선생님을 부를 때는 teacher!가 아니고 Mrs.________
위에 말들을 영어로도 해 봅시다. 우선 맨날 Thank you만 하시지 마시고요, 쫌 고상하게 다른 말인 appreciate(어프리쉐잇)이라는 말을 써 봅시다. ‘고맙게 여기다’라는 뜻의 동사인데요, 미국 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어니까 알아 두세요. 그래서 ‘선생님’을 호칭 할 때 ‘teacher’라고 부르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선생님의 성 last name에다 결혼 했으면 Mrs.를 붙이던지 안했으면 Miss인데, 결혼 했는지 이혼 했는지 혼자인지 그런 것을 물어 볼 수는 없으니까 대체로 여자 선생님이면 Mrs.(미씨즈)로 부르시면 무리 없어요. 그랬다가 선생님이 아니라고 고쳐 말해주면 그렇게 고쳐 부르면 되는거구요. 무슨 큰 난리 나는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그래서 이를테면 “ 브라운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는 영어로 “Mrs. Brown, I appreciate your work for my child.”
궁금한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선생님을 만나면 물어 보고 싶은게 많잖아요. 그럴 때 말을 이렇게 시작 하세요. ‘저한테 알려 주세요’ 하는’Please let me know’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하는 ‘I was wondering’은 무지 많이 쓰는 말이에요. 말이 아직 안끝났는데, 뒷말까지 한꺼번에 하려다 망치지 마시고요. 천천히 생각 하면서 말하셔서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세요. 영어 잘하는 척 하려다 빨리 말해서 뜻전달을 못하면 그게 웬 낭비입니까. 기껏 배웠는데..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어려서 영어를 배우지 않은 다음에야 미국 사람들처럼 발음하지 못하거든요. 미국 사람 흉내 내서 빨리 말 하는 것처럼 하느라고 얼렁뚱땅 발음 하지 마시고요, 또박또박 발음해서 상대방이 알아듣게 하세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세요. 우리는 미국서 태어났거나 어려서 미국 온 우리 아이들처럼 그렇게 발음 못합니다. 한국 엑센트가 있는 영어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나 두나라 말 다한다 그거죠.
그래서 이를테면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숨쉬고) 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if she(he) could get in the gifted program.” gifted program하면 미국 학교에서 머리 좋은 애들만 따로 공부를 시키는 ‘우월반’ 같은 건데 주마다 학교마다 틀려서 관심 있으면 이에 대해 따로 알아보셔야 되요. 여기서 if는 ‘~한다면’의 조건의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인지 어떤지’의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이 비슷한 문장으로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I can help you with anything.”이라든지, “애한테 무슨 문제가 있 으면 알려 주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she (or he)’s having a problem.”라는 말을 할 수 있죠. 하나 알고 나니, 응용이 거저 되지 않습니까?
수업은 잘 따라가는지…. if she’s keeping up with the class.
애가 ‘수업을 잘 따라가다’는 영어로 ‘keep up with the class’에요. ‘우리애’가 아들이면 ‘he’를 써야 되고 딸이면 ‘she’를 써야 되는거 정도는 아시겠죠? 그래서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를 묻고 싶으면, “Is she (he) keeping up with the class? “애가 수업은 잘 따라 가는지 어떤지 알고 싶어요.”는 “I was wondering if she(he) is keeping up with the class.”
우리 애 잘 부탁드립니다
부모로써 선생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우리 애 잘 부탁드립니다”겠지요? 그런 우리 말에 딱 떨어지는 영어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그말을 해야겠다면 “선생님만 믿습니다. I know we can count on you.”다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선생님을 만나고 나오면서 말로라도 아부 좀 하고 나와야지요 그쵸? 그럴 때 하는 말이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I know my child is in good hands.”
그이외에는 선생님이 해주는 말을 열심히 들어 보세요. 아셔야 할 것은 미국 선생님은 대체로 칭찬만 많이 해준다는거에요. 진짜 아주 문제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말이죠. 보통 미국에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생각 하실 경우 애들 학교 적응 문제를 고민 많이 하시는데 애들은 거의 다 적응 잘해요. 그 부모님들이 향수병 나고 영어 못해 못살겠다 그러면서 적응을 잘 못하는 분들이 많죠.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I appreciate your work for my child.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숨쉬고)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if she(he) could get in the gifted program.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I can help you with anything.
애한테 무슨 문제가 있 으면 알려 주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she (or he)’s having a problem.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 Is she (he) keeping up with the class?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I know my child is in good hands.
선생님만 믿습니다. I know we can count on you.
[출처] 학교 담임 만나서 (컬컴 영어회화 영어 토론(culcom)) |작성자 컬컴
영어하고 담을 쌓아도, 자식을 위해서는 그래도 입을 떼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 미씨들입니다. 학교 가서 쓸 영어에 대해서 질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음 글은 제가 쓴 책 ‘굿바이 영어 울렁증’에 실린 한 챕터 중 일부입니다.
애들 선생님 만나면 무슨말이 하고 싶으시던가요? 이를테면 애들 학교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 합시다. 한국 같았으면 선생님 한테 뭐라 그러세요?
“아이구,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우리 애가 말썽은 피우지 않나요? 이 녀석이 선생님 말씀 잘 안들으면 혼내 주세요.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 우리 애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선생님만 믿습니다.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언제 식사라도 대접 해야 하는데….근데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
대충 이런말들 하시겠죠. 이렇게 미국 선생님한테도 얘기하고 싶다 칩시다. 근데 우선 아셔야 할게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말 하기전에 기본적인 미국 문화도 알아야지, 무턱대고 내말만 하면 이상한 사람 되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미국 문화상 선생님 한테 식사 대접을 하거나 “우리애 혼내 주세요” 그런말은 안합니다. 그리고 미국 선생님한테까지 굽실굽실 하실 꺼 없어요. 선물 갖다 바치고 그러지 않으셔도 되요. 감사카드(Thank you note) 하나면 되는거지 다른거 주는 사람 없답니다.
선생님을 부를 때는 teacher!가 아니고 Mrs.________
위에 말들을 영어로도 해 봅시다. 우선 맨날 Thank you만 하시지 마시고요, 쫌 고상하게 다른 말인 appreciate(어프리쉐잇)이라는 말을 써 봅시다. ‘고맙게 여기다’라는 뜻의 동사인데요, 미국 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어니까 알아 두세요. 그래서 ‘선생님’을 호칭 할 때 ‘teacher’라고 부르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선생님의 성 last name에다 결혼 했으면 Mrs.를 붙이던지 안했으면 Miss인데, 결혼 했는지 이혼 했는지 혼자인지 그런 것을 물어 볼 수는 없으니까 대체로 여자 선생님이면 Mrs.(미씨즈)로 부르시면 무리 없어요. 그랬다가 선생님이 아니라고 고쳐 말해주면 그렇게 고쳐 부르면 되는거구요. 무슨 큰 난리 나는거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그래서 이를테면 “ 브라운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는 영어로 “Mrs. Brown, I appreciate your work for my child.”
궁금한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선생님을 만나면 물어 보고 싶은게 많잖아요. 그럴 때 말을 이렇게 시작 하세요. ‘저한테 알려 주세요’ 하는’Please let me know’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하는 ‘I was wondering’은 무지 많이 쓰는 말이에요. 말이 아직 안끝났는데, 뒷말까지 한꺼번에 하려다 망치지 마시고요. 천천히 생각 하면서 말하셔서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세요. 영어 잘하는 척 하려다 빨리 말해서 뜻전달을 못하면 그게 웬 낭비입니까. 기껏 배웠는데..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어려서 영어를 배우지 않은 다음에야 미국 사람들처럼 발음하지 못하거든요. 미국 사람 흉내 내서 빨리 말 하는 것처럼 하느라고 얼렁뚱땅 발음 하지 마시고요, 또박또박 발음해서 상대방이 알아듣게 하세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세요. 우리는 미국서 태어났거나 어려서 미국 온 우리 아이들처럼 그렇게 발음 못합니다. 한국 엑센트가 있는 영어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나 두나라 말 다한다 그거죠.
그래서 이를테면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숨쉬고) 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if she(he) could get in the gifted program.” gifted program하면 미국 학교에서 머리 좋은 애들만 따로 공부를 시키는 ‘우월반’ 같은 건데 주마다 학교마다 틀려서 관심 있으면 이에 대해 따로 알아보셔야 되요. 여기서 if는 ‘~한다면’의 조건의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인지 어떤지’의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이 비슷한 문장으로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I can help you with anything.”이라든지, “애한테 무슨 문제가 있 으면 알려 주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she (or he)’s having a problem.”라는 말을 할 수 있죠. 하나 알고 나니, 응용이 거저 되지 않습니까?
수업은 잘 따라가는지…. if she’s keeping up with the class.
애가 ‘수업을 잘 따라가다’는 영어로 ‘keep up with the class’에요. ‘우리애’가 아들이면 ‘he’를 써야 되고 딸이면 ‘she’를 써야 되는거 정도는 아시겠죠? 그래서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를 묻고 싶으면, “Is she (he) keeping up with the class? “애가 수업은 잘 따라 가는지 어떤지 알고 싶어요.”는 “I was wondering if she(he) is keeping up with the class.”
우리 애 잘 부탁드립니다
부모로써 선생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우리 애 잘 부탁드립니다”겠지요? 그런 우리 말에 딱 떨어지는 영어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그말을 해야겠다면 “선생님만 믿습니다. I know we can count on you.”다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선생님을 만나고 나오면서 말로라도 아부 좀 하고 나와야지요 그쵸? 그럴 때 하는 말이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I know my child is in good hands.”
그이외에는 선생님이 해주는 말을 열심히 들어 보세요. 아셔야 할 것은 미국 선생님은 대체로 칭찬만 많이 해준다는거에요. 진짜 아주 문제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말이죠. 보통 미국에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생각 하실 경우 애들 학교 적응 문제를 고민 많이 하시는데 애들은 거의 다 적응 잘해요. 그 부모님들이 향수병 나고 영어 못해 못살겠다 그러면서 적응을 잘 못하는 분들이 많죠.
선생님 우리 애땜에 수고가 많으시네요I appreciate your work for my child.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I was wondering (숨쉬고)공부 잘하는 애들만 들어가는 반에 우리 애가 들어갈 순 없나요? if she(he) could get in the gifted program.
제가 머 도와 드릴 것 있으면 말씀만 하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I can help you with anything.
애한테 무슨 문제가 있 으면 알려 주세요. Please let me know (숨 쉬고) if she (or he)’s having a problem.
애가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 Is she (he) keeping up with the class?
우리애가 선생님을 잘만난것 같아요. I know my child is in good hands.
선생님만 믿습니다. I know we can count on you.
[출처] 학교 담임 만나서 (컬컴 영어회화 영어 토론(culcom)) |작성자 컬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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